대기업이 개발·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이 대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관련 법안이 발의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광진을)은 지난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성윤모 장관에게 국가핵심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촉구한 이후, 이날 ‘제2의 삼성전자 핵심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2016년 삼성전자 반도체 국가핵심기술 47건이 유출됐음에도 해당 법률 미비로 인해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이 난 바 있다. 즉, 현행법으로는 ‘제2의 삼성전자 국가핵심기술 유출’을 막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양산시 을)은 12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중소·중견기업에 혜택을 주고 있는 차등적인 일감몰아주기 과세요건을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에서는 일감몰아주기 과세요건으로 법인의 정상거래 비율 대비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 비율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대기업은 30% 이상, 중견기업은 40% 이상, 중소기업은 50% 이상일 때 일감몰아주기 과세대상이 된다. 김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9년 법인유형별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신고실적’에 따르면, 작년 일감몰아주기로 증여세를 신고한 총 1520명 중 중소·중견기업의 지배주주는 1192명으
SK텔레콤은 자사의 AI플랫폼 ‘누구(NUGU)’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T전화’를 결합한 지능형 전화 서비스 ‘T전화x누구’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T전화x누구’는 SKT가 추구하는 AI 개인화의 첫번째 단계로, 이용자들에게 음성인식·콘텐츠 추천 등 AI를 통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T전화x누구’의 이용자는 음성만으로 ▲통화, 문자 수발신, 영상통화는 물론, ▲T114전화번호 검색 ▲통화·문자 기록 확인 ▲전화 수신 및 수신 거절 등 T전화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개인 이용패턴 기반의 AI 추천 서비스 ‘투데이’도 선보인다. ‘투데이’는 개인의 이용패턴·위치
한국수력원자력의 안전사고로 인한 협력업체 직원의 사망·사고가 많아 ‘위험의 외주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대전 중구)이 한수원으로부터 받은 지난 10년간(2011~2020.9월) 산업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협력사 직원만 사망이 14명에 이르고, 부상자도 한수원 직원에 비해 10배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사고는 익사, 감전, 추락 등 위험한 작업현장 안전사고가 대부분이었으며, 2014년 신고리3호기에서는 질소가스 누설지역 산소농도 저하로 3명이 한꺼번에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한빛5호기 잠수원 사망사고, 월성3호기 잠수원 사망사고 등이 모두 하청업체의 재하
LG화학이 연결기준 매출액 7조 5,073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의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8.2% 증가, 영업이익은 57.8%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58.7% 증가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2일 “위기를 미래 창조의 촉매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이 같은 내용의 메시지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지속가능’을 화두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창립 68주년 기념 사내방송에서 코로나19 사태를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전혀 새로운 위기라고 규정하며, 변화된 산업지형과 새로운 규칙이 지배할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할 사업전략과 선도적인 역량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또한, 비대면의 일상화를 피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반 인프라와 조직문화로 위기대응에 민첩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도 주요하게 언급했다. 금융 부문에는
2020년 10월 CEO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삼성 이재용, 2위 SK 최태원, 3위 KB금융 윤종규 순으로 분석되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빅데이터뉴스와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의 62명 CEO 브랜드 빅데이터 880,034 개를 분석하여 CEO의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지표를 분석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하였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사회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한국브랜드모니터 소비자위원이 진행한 채
LG전자가 LG 프라엘 메디헤어 정식 출시에 앞서 이달 말까지 대국민 사연 공모 행사를 진행한다. 탈모 고민에 대한 사연을 보낸 고객들 가운데 총 100명을 선정해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무상 제공한다. 고객은 LG 프라엘 메디헤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LG전자는 내달 중 유튜브 인기 채널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종 선정된 사연을 소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탈모로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사전 마케팅을 진행한 후 이달 말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정식 출시한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헬멧 형태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삼성전자가 고양시에 위치한 맥도날드 고양삼송DT(Drive Thru)점에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종이 메뉴판 없는 친환경 디지털 매장 구축에 나섰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영상과 정보를 전달하는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맥도날드를 찾는 고객들은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통해 음식 메뉴는 물론 광고,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맥도날드 고양삼송DT점 드라이브 스루 레인에는 고객들이 차에 탑승한 채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이 가능한 스마트 아웃도어 사이니지가 설치됐다. 매장의 쇼윈도에 설치해 디스플레이 앞·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양면형 세미 아웃도어 사이니지 등 총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시장에서 적정한 거래 산출과 품질인증 절차로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시장 파이를 키울 수 있다는 취지다. 기존 중고차매매업계는 일자리 수 감소와 생계유지를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2일 국회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김동욱 현대차 정책조정팀 전무는 지난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중고차 시장에서 제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포함해 70~80%는 거래 관행이나 품질 평가, 가격 산정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며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완성차가 반드시 사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를 비롯한
국토교통부가 중고차 성능상태점검기록부 서식 내에 정비이력 확인 및 실매물 검색방법 등을 표기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오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성능상태점검기록부 개정 서식은 국토부가 지난 2018년 3월부터 운영중인 ‘자동차365’를 통한 ▲정비이력 확인방법 ▲중고차 실매물 검색방법 ▲성능점검 책임보험사 정보 등을 표기해 소비자가 차량 성능상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중고차 매매업자는 매매계약 체결 전 소비자에게 차량의 성능상태 점검내용을 표기한 성능상태점검 기록부를 의무적으로 발급하게 돼 있다. 국토부 자동차보험과 이
SK이노베이션이 최근 폐플라스틱을 고온 분해해 얻은 열분해유로 화학제품 시제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는 SK이노베이션이 SK그룹 차원의 ESG(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 실천을 강화하기위한 그린 밸런스 전략에 따른 것이다.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은 오래도록 쌓아 온 석유화학제품 처리 노하우와 연구개발 역량으로 폐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열분해유의 불순물을 대폭 줄여 시험생산규모로 솔벤트와 윤활기유 등 시제품 제조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이 이번에 제조한 솔벤트는 파라핀 함량이 높고 냄새도 적어, 기존 제품에 비해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활기유 역시 ‘그룹-3 Plus’급 최고급
SK텔레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기술, 사업을 가진 스타트업 5곳 선발을 마치고 내년까지 이 기업들과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SKT는 지난 6월 글로벌 파트너 발굴 및 협력 프로그램인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 함께 개발할 북미, 아시아 내 유망 기업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19개국 63개 기업이 참여했다. ‘TEAC’은 2016년 SK텔레콤, 페이스북, 인텔, 노키아,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ICT기업들이 차세대 통신 인프라 개발을 위해 설립한 연합체 TIP의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이다. 두 달 간의 선발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기업은 5곳이다. ▲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