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해열제를 먹고 공항검역을 무사통과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검역 조사과정에서 거짓 서류 등을 제출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해외에서 귀국한 국민의) 해열제 복용 사례가 국민 건강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고 아주 잘못된 행동이라며 관련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관련 법령에 따른 처벌로 일벌백계함으로써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민과,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5일 공적마스크 공급업체인 지오영컨소시엄이 한 달 사이 200억원이 넘는 거액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지정한 공적마스크 독점 유통업체 '지오영 컨소시엄'은 최근 한 달간 2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곽 의원 측이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스크 판매처별 평균단가는 932원~946원이고, 유통업체는 이 마스크를 전국 약국으로 평균 1100원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공적마스크를 취급하는 약국은 전국 총 2만2818곳으로 이중 지오영컨소시움이 1만7236곳(75.5%), 백제약품이 5582곳(24.5%)을 담당하고 있다. 마스크 대란 이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국내 배달앱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을 겨냥해 “독과점의 횡포가 시작됐다”며 공개적으로 수수료 인상문제를 지적했다. 배달의민족이 최근 수수료 부과 방식을 변경하면서 영세한 사업자들이 수수료 폭탄을 맞고 있다는 보도에 따른 의견이다. 이 지사는 ‘독과점의 횡포가 시작되는가 봅니다.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안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힘 좀 가졌다고 힘없는 다수에게 피해를 입히며 부당한 이익을 얻으면 되겠습니까?”라며 “독과점과 불공정 거래로 불평등과 격차를 키우면 결국 시장경제생태계가 망가지고 그 업체도 결국 손해를 봅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득권자들의 횡
지난 4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81명 늘어 국내 누적 확진자가 총 1만237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오전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37명이며 이 중 6463명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41명이며 이중 내국인은 683명, 외국인은 5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81명이고 격리 해제는 138명 증가했다.
"안 줘도 되는 사람에게 막 준다. 이 정부가 세금을 물처럼 낭비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살고 있는 50대 A씨는 최근 친구들과의 단체 채팅방에서 이런 불만을 터뜨렸다.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귀국한 뒤 자가격리 대상이 되면서 생활필수품을 지원받자, '잘 사는 사람'한테까지 이런 생활필수품을 보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공론화시킨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의무화 하고 있다. 자가격리자는 14일 동안 외출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즉석식품, 라면, 세면도구 등으로 구성된 생활필수품을 동일하게 지급받
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정부가 자가격리 조치 위반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기존 '300만원 이하 벌금'에서 이 같이 강화한 까닭은 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2주간 격리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자가격리자가 늘고, 위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가 계속해서 증가하자 해외발 유입 방지를 위해 지난 1일 0시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한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1일 18시 기준 자가격리자는 총 2만3768명이다. 지난달
베트남 국적 유학생 3명이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고 외출했다가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법무부는 이들을 곧 추방할 것으로 보인다. 전라북도 군산시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쯤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유학생 3명이 자가 격리지를 이탈했다. 이들은 담당 공무원이 유선전화로 점검한 과정에서 적발됐다. 통화가 불가능하자 담당 공무원은 이들의 거주지를 방문해 이탈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했다. 경찰 조사 결과 3명의 베트남 유학생은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공원에서 5시간 정도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거주지에 핸드폰을 놓고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학생 3명은
국방부는 4일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9명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완치자는 32명이며 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군별 누적 확진자를 살펴보면 육군이 21명, 해군 1명, 해병 2명, 공군 14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이다. 군 자체적으로 예방적 격리자는 197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자는 12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주한미군에서 이날 1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나흘 연속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위험단계를 ‘높음’으로 격상했고 지난달 25일부터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94명 더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3일 연속 두 자릿수 규모를 유지했으며 확진판정 이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환자 비율은 60%를 넘겼다. 질병관리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가 1만15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환자는 1만62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94명이 더 증가한 것이다. 신규 확진환자는 지난 2일 89명 이후 3일 86명, 4일 94명으로 3일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환자는 대구에서 27명, 경기에서 23명, 서울에서 22명, 검역에서 15명, 인천에서 3명, 강원과 충남, 경북, 경남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확진환자는
경기적십자 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는 파주지역 한 마스크 공장에서 봉사활동을 3.16부터 3.31까지 보름동안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렵게 되자 마스크 공장들은 매일 최대 생산량 넘기는 강행군을 이어왔고 누적된 피로와 인력부족으로 점차 어려움에 쳐하게 되었다. 도움을 요청하는 마스크 공장에 경기적십자 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는 10여명의 봉사원들이 교대로 마스크 공장 봉사활동을 지속해 왔다. 연규희 회장은 “마스크 공급부족 사태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봉사활동을 이어왔다.”며 “저희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마스크 보급을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
정부가 3월22일부터 15일간 실시하기로 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해 4월19일까지 계속한다고 발표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1차장은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개최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향후 추진방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지원 이행상황 등을 논의했다"라며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우리나라가 미국, 유럽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협조한 국민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Saf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