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4(수)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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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올해 태양광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함병도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시황부진과 태양광 실적 변동성에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며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함 연구원은 “태양광부문의 이익기여도는 올해 53%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동사의 제품 경쟁력과 생산능력 모두 글로벌 Top-tier”라고 말했다.

그는 “ASP상승은 2019년 미국 공장 증설과 Mono 라인 전환을 진행해 글로벌 제품가격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며 “올해는 증설물량이 온기로 반영되며 출하량 기준 20%가량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함 연구원은 “글로벌 태양광 경쟁사는 평균 PER 12배를 적용받는 반면 동사는 현재 시가총액은 2020년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의 10배 수준”이라며 “동사의 제품 경쟁력과 실적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저히 저평가 돼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 4분기 동사의 실적에 대해 매출 2조4884억원, 영업이익 647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분기대비 1.9%증가, 57.6% 감소한 수치다.

함연구원은 “기초소재부문 수요부진에 따른 마진 감소 및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비용 발생, 성과급 반영으로 감익이 예상된다”면서 “태양광부문은 ASP 상승이 있었지만 4분기 백화점 성수기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분법 이익은 화학산업 시황악화와 추가적인 폴리실리콘 자산상각 반영이 여지가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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