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대구를 지키는 힘! 바로 자원봉사자입니다.

안녕, 대구! 힘내세요 대구!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코로나19는 대구시민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어디가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손 소독제, 비접촉 체온계, 그리고, 버스정류장에서는 긴급생계자금 신청서가 비치되어 있다. 지난 2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자원봉사자 또한 대구시민이기에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중단 하였으나,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4월 6일 그 새로운 출발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4월 6일 코레일 지원하고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여 5천만원 상당의 방역기기 70여대를 대구지역 종합사회복지관 및 장애인 학교 등에 지원하였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고 학교 개학이 연장 되는 등 지역사회 내 코로나19의 지역전파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중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이용시설 내 방역기기와 보호 장구를 지원함으로써 생활방역이 지속 화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그 첫 자원봉사활동의 시작으로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일일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방역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빠른 종식을 위해 오늘 10일까지 지속적으로 관내 공공이용장소 등지에서 방역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두류동 일대를 시작으로 남구 대명동과 중구남산동, 서구 내당동 등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대구지역 내 자원봉사주요단체들과 연계하여 대구전역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방역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한다.

❍ 사단법인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들을 위해 응원메시지가 담긴 466박스를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로 전달을 하였다. 인천가온태권도 강명주 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저희들도 힘들지만 코로나와 맞서 애쓰시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을 합쳐 힘이 되드리고자 행복나눔태권도 소속 도장 및 학부모님과 제자들이 응원메세지와 초코파이를 모아 경북, 대구 의료진들에게 보내드립니다 하루 빨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활기찬 대한민국의 모습을 되찾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는 기부참여도장, 이천송암태권도장, 이천태호태권도, 평택 챔피언태권스쿨, 오산키즈짐태권스쿨, 충남용인대송무태권도, 수지박사백호태권도, 인천가온태권도로 구성되어 있다.

❍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위해 응원메시지 엽서가 담긴 1004개의 집밥 선물세트를 대구·경북 종합자원봉사센터로 각 502개씩 전달을 하였다. 이번 행사는 농협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대구·경북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감사, 응원 댓글을 작성하면 당첨자와 농협은행 이름으로 집밥 선물세트를 기부하는 이벤트로 진행이 되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고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화장품 제조업체인 (주)큐비스트에서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로 클렌져 400개, 리페어엠플 400개를 전달하였다. (주)큐비스트의 대표 오영우씨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지친 의료진들에게 클렌져와 엠플을 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로 전해주셨다. 의료진들의 지친 피부에 도움이 될 클렌져 400개, 엠플 400개는 대구 내 9개소 병원의 의료진에게 나누어져 배부 되었다.

❍ 방역자원봉사자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는 “처음 방역 자원봉사자를 신청했을 때는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센터에서 해주신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 3시간 정도 방역자원봉사활동을 하는데 땀이 비 오듯이 와서 의료진에 대한 노고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거리 방역을 할 때 코로나19로 방역은 항상 필요하다면서, 우리 가게에도 들어와서 해 줄 수 있냐고 먼저 말을 걸어 주셨다며, 이렇게 자원봉사자가 해 주심에 감사하는 말에 대구시민으로서 가슴이 뭉클하였다”고 전하였으며 지속해서 방역 자원봉사활동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정연욱 센터장은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고, 이웃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는 방역자원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이제 대구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나누며 희망을 공유하는 대구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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