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임영웅 "스크린에 내 얼굴, 실감 안나"

19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미스터트롯: 더 무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트로트가수 장민호(왼쪽부터), 영탁, 정동원, 이찬원, 임영웅, 김희재. (사진=영화사 그램 제공)
19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미스터트롯: 더 무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트로트가수 장민호(왼쪽부터), 영탁, 정동원, 이찬원, 임영웅, 김희재. (사진=영화사 그램 제공)
<뉴시스>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스크린 장악에 나선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저희의 실제 모습, 있는 그대로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임영웅)

19일 오후 '미스터트롯: 더 무비' 제작보고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 등 TOP6가 함께 했다.

임영웅은 "스크린에 내 얼굴이 나오고, 우리 얼굴이 나온다는 것이 이를 보는 순간에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콘서트 무대 위에서 모습은 많은 분이 볼 수 있지만,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 뒷이야기, 대기실에서의 모습 등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까지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찬원도 "이 포털사이트에 보면 영화란에 우리들이 배우로 등록이 돼 있고 주연 배우로 나와있다"고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매우 영광스럽고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장민호도 "어렸을 때 그룹 젝스키스가 이런 걸 했었다"며 "어렸을 때 가수들의 다큐멘터리를 극장에서 봤다. 지금 우리의 모습을 팬들이 그렇게 본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사랑하는 동생들과 함께 이 자리에 있다는 게 좋다"며 "우리도 엄청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을 중심으로 방송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톱6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다. 콘서트 연습과 리허설 현장도 공개된다. 연습과 리허설을 마치 실제 무대처럼 프로페셔널하게 소화하는 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영탁은 콘서트 뒷이야기를,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콘서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인생곡을 소개했다.

영탁은 "공연하는 입장에서 가수들이 박수 함성을 많이 해주면 기분이 좋다"면서도 " 아무래도 코로나 시국인지라 공연을 하면서 우리도 아쉬웠고 관객도 아쉬웠던 점은 소리를 못 질렀던 것"이라고 콘서트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공연에 브레이크가 걸렸든 부분도 아쉬웠다"며 "국민들도 아쉬웠던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김희재는 "우리 멤버들과 가장 첫날 처음 섰던 오프닝이 가장 기억이 난다"며 "관객들과 처음 눈을 맞이했을 때 희열이 있었다"고 기억했다.

이어 "멤버들이 든든하게 옆을 지켜주고 무대에 서니까 감격스럽다"며 "지금도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인생곡 '돌리고'에 대해서는 "내가 군인 시절에 정복을 입고, 가장 강하게 각인됐던 노래가 '돌리고'였다"고밝혔다.

정동원과 장민호는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듀엣으로 불렀던 파트너를 인생곡으로 꼽았다.

"민호 삼촌이랑 했던 '파트너'가 기억에 남는다"는 정동원은 "'파트너'는 민호 삼촌과 나의 애틋한 우정을 만들어 주고 삼촌과 조카로 만들어 준 노래"라고 말했다.

장민호도 "내 인생곡도 파트너"라며 "준결승 때 동원이와 연습했던 과정이 한순간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동원이가 더 크기 전에, 내가 동원이를 안아들 수 있을 때 동원이와 '파트너'를 더 많이 불렀으면 좋겠다"며 동원이가 지금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고 있다"고도 했다.

이 영화에는 톱6의 다채로운 모습도 담긴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은 인터뷰, 함께 떠난 1박 2일 MT에서 벌어진 일화들이 공개된다. 먼저 에너지를 재충전하고자 떠난 톱6의 1박2일 MT를 엿볼 수 있다.

정동원은 "톱6가 같이 영화 촬영을 하고 저희들의 일상이나 MT 같은 것을 모아서 팬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22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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