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선도 경제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혁신 스타트업"
경기도, 2026년까지 1조 규모 G-펀드 조성 목표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중앙정부는 올해 모태펀드 예산을 약 40% 감축했다"며 "미래를 위한 대비와 투자가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제부총리 재직 당시 '대한민국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선도 경제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혁신 스타트업이라는 것이 제 소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br /><br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오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창업라운지에서 열린 경기도 G-펀드 조성 및 투자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br /><br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오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창업라운지에서 열린 경기도 G-펀드 조성 및 투자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어 "경기도는 2026년까지 1조원 규모의 G-펀드를 조성해 탄소중립, 미래혁신산업, 경기북부발전을 위한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100조 투자유치와 1조 G-펀드 투자제공을 통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성남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창업라운지에서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신현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신진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과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 및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2026년까지 1조 원 규모의 G-펀드 조성을 통해 투자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성장을 지원한다.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참여 홍보 ▲투자기업의 기술개발, 판로확대, 경영지원 등 성장 지원 ▲도내 투자생태계 확산을 위한 정보공유, 네트워크 확대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