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은영 기자] 씨이랩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6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시간외 매매에서 씨이랩 주가는 종가대비 5.45% 오른 2만9000원에 시간외 거래를 마쳤다. 씨이랩의 시간외 거래량은 20만9281주이다.

씨이랩의 주가 강세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수년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는 결국 엔비디아의 칩에 대한 수요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챗GPT의 성장세가 향후 12개월 엔비디아의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봤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생성형 AI분야'의 성장성에서 엔비디아가 최고 수혜주로 등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웰스파고도 엔비디아가 AI 분야에서의 수혜주로 부상할 것으로 봤다.
씨이랩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점유율 97%인 엔비디아의 국내 유일 소프트웨어 파트너사로 알려졌다. 대용량 데이터 초고속 처리기술에 기반해 AI솔루션을 구성하고 데이터 기반 AI 영상분석 기술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씨이랩은 고가의 GPU 자원을 활용해 빠르게 AI 학습을 시켜주는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고, 이 기술로 엔비디아의 우수파트너로 2020년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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