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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금)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돕기 1억 원 기부

승인 2023-03-24 08:49:32

국내 아동권리옹호 이끄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연 이은 나눔 실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장인 임병택 시흥시장(왼쪽)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장인 임병택 시흥시장(왼쪽)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24일,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임병택 시흥시장)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지원을 위해 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금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103개 회원 도시들이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의 회복과 재건을 돕는 데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거나 인증 과정에 있는 전국 지자체들의 협의체로 2015년 출범해 현재 103개 도시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는 만 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권리가 담긴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지방정부에서 실현하는 도시로 아동을 고려하는 지방정부의 행정체계와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10년을 맞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대표적인 국내 아동권리옹호 사업으로 현재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곳이 83곳, 추진 중인 곳이 33곳에 이른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임병택 회장은 “재난 상황 속에서 가장 취약한 대상은 아동”이며 “더 이상 재난이 아동의 삶을 붙잡고 있지 않도록 빠른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무엇보다 아동의 일상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한국 어린이가 살기 좋은 지자체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의 대표기관인 지방정부협의회가 이번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해 온정을 나눠 주셨다. 어린이가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과 함께 지구촌 어린이를 위해서도 항상 따뜻한 인류애를 보내주시는 데 대해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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