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3(금)
‘버디 성공’이 기부금으로?...더 시에나CC 골프장 ‘이색 기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시에나 컨트리클럽과 월드비전이 ‘버디! 굿 기브!’ 캠페인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지역 컨트리클럽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고객 참여형 나눔실천활동이다. 골프 경기중에 고객이 버디에 성공하면 더 시에나 컨트리클럽에서 1만원을 월드비전에 후원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또, 골프 경기 이벤트를 시작으로 골프용품 바자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캠페인으로 모인 후원금은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및 도내 교육기관, 사회복지기관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 기관과 협력하여 위기 상황에 놓여있는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시에나 컨트리클럽(회장 신동휴)은 월드비전(제주나눔센터장 강동균)과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버디! 굿 기브!”캠페인에 후원 협약을 체결하여, 제주도내 복지사각지대 아이들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신동휴 회장은 “더 시에나 컨트리클럽을 찾는 고객들과 함께 어려움에 놓인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강동균 센터장은 “아이들을 섬기는 마음과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의 비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복지시각지대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효과적인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버디 성공’이 기부금으로?...더 시에나CC 골프장 ‘이색 기부’


한편, 더 시에나 CC는 제주 1호 골프장으로 얼마전 대대적인 코스 및 시설 리뉴얼을 마쳤다. 리뉴얼을 통해 클럽하우스 인테리어와 시설을 정비하고 잔디의 품질 개선과 코스 정비 체크 등 다이나믹한 코스와 난이도 변화를 시도했다. 18홀 코스의 티박스, 벙커, 러프, 그린 주변의 통기작업과 서양잔디 덧파종, 배토작업과 켄터키 블루 그라스 보식작업 등 그린 리노베이션과 클럽하우스의 락카룸, 사우나, 피팅룸까지 리모델링하여 재정비하고 노후 설비는 모두 교체했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여 돌아오는 7월에는 KLPGA 주관, 더 시에나와 뉴트리가 공동 개최하는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골프 대회가 더시에나 CC에서 열릴 예정으로, 리뉴얼 후 명문 골프장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시도한다. 대회는 오는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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