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내달 2일부터 전국 2,000여 점포에서 '생드래프트비어(500ml)'를 테스트 판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효모가 살아 있는 상태로 담긴 진정한 '리얼 생맥주'로, 생맥주 특유의 신선한 맛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생맥주는 특별히 설계된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유통 과정 전반에서 신선도를 유지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를 위해 상온 배송이 일반적인 편의점 맥주 시장과 차별화된 냉장 배송 시스템을 직접 개발했다. 또한 맥주의 신선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PET 투명캔을 도입했다. 자외선 차단 UV 코팅과 햇빛에 강한 특수홉 사용으로 맥주의 맛과 향을 보호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제품의 제조사는 30년 경력의 부루마스터가 운영하는 '와이브루어리'로, 맥주의 본질적인 풍미를 살리기 위해 스파징(Sparging) 공정을 생략, 더욱 진하고 깊은 맥아의 풍미를 제공한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생맥주의 신선함을 집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혁신했다"며, "편의점 생맥주가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