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209355306345d2326fc69c1451642.jpg&nmt=30)
서울사이버대에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 입학하거나, 가족의 추천으로 진학을 결정한 사례가 적지 않다. 문화예술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정다겸 씨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는 이미 한국어교육학과(전 한국어문화학과)를 졸업한 뒤, 또 한 번의 학습을 선택했다. 자신의 전문성과 역량을 더 깊이 확장하기 위해 문화예술경영학과에 편입했다.
정 씨는 2008년부터 한국웃음심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호원대학교에서 사회복지 관련 강의를 맡는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시인으로도 활동하며, 시집 『무지개 웃음』, 『웃음 한 조각』 등을 펴냈고, 자기개발 분야의 공저 16권을 통해 다양한 독자와 소통해 왔다. 문학 단체와 예술 단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전국 시낭송대회 기획 등 문화예술 영역에서 다각적인 경력을 쌓아왔다.
서울사이버대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그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익혀 미래를 준비하고자 편입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가족 모두가 배움의 가치를 공유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남편에게는 퇴직 후 KOICA 봉사활동 참여를 권하며 한국어교육학과 진학을 제안했고, 첫째 아들에게는 전공과 연계한 AI인공지능학과를, 둘째 아들에게는 현재 한국어 강사로 활동 중인 경력을 살려 한국어교육학과 진학을 권유했다.
정 씨는 “한국어문화학과는 저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준 학문이었다”며 “다문화 사회 속에서 언어로 소통하는 역할을 꿈꾸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예술경영학과를 통해 예술 기획과 경영 원리를 체계적으로 익히며, 실제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서울사이버대 한국어교육학과는 한국어교원 2급 국가자격증과 법무부 인정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 포함돼 있다. 졸업 후에는 국내외에서 한국어교육기관 교강사, KOICA봉사단,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교사, 세종학당 해외파견 교원 등 다양한 진출이 가능하다.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은 강의안 작성과 수업 운영을 포함해 실제 교육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 함양에 중점을 둔다.
문화예술경영학과 역시 문화예술의 기획부터 유통, 수용 전반을 다루며 현장 중심 교육과정과 맞춤형 실습을 제공한다. 예술의전당 등 문화예술기관과의 연계, 기획 전문가 양성을 위한 특성화 콘텐츠, 대학원 진학 멘토링 등도 주요 특징이다. 졸업생은 공연과 축제 기획, 문화예술교육자, 창업 및 프리랜서 활동 등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최근 웰니스건강대학과 마이크로디그리대학을 신설하고, 심리학과·요가명상학과·자유전공과정 등도 새롭게 열었다. 또한 한국어교육학과·회화과·통합건강관리학과 등 기존 학과는 교육 수요에 맞춰 확대 개편해 나가고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배움의 기회를 통해 삶을 설계하고 실현하려는 학습자들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