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글로벌 운영·유통 인프라 확장

이번 투자는 한국에서 기획된 뷰티 브랜드의 미국과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추진됐다. 해시드는 지난 4월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금융업 인가를 취득한 이후 중동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 역시 관련 전략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2022년 설립된 컨셉비는 자체 인하우스 브랜드를 기획·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안착시키는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터다. 창업자인 박미령 대표와 정수균 공동창업자는 미국 클린뷰티 브랜드 파머시 뷰티(Farmacy Beauty)에서 각각 글로벌 총괄 대표와 한국 지사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사업 경험을 쌓았다.
컨셉비의 첫 번째 브랜드인 ‘페이보릿(fvrts)’은 식물성 세라마이드를 핵심 성분으로 내세운 데일리 스킨케어 브랜드다. 출시 이후 미국과 한국 주요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소비자와 인플루언서 리뷰가 확산되고 있으며, 회사는 내년 중 스킨케어 풀라인업을 공개할 계획이다.
컨셉비는 연내 두 번째 인하우스 브랜드인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더마 아포테코(DERMA APOTHEKO)’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공동 투자에 참여한 누리하우스는 전 세계 100여 개국, 150만 명 규모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인 ‘누리라운지’와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누리글로우’를 통해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해시드는 아부다비에 설립한 해시드 글로벌 매니지먼트(HGML)를 중심으로 미국과 아시아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및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를 차세대 K-뷰티 성장 시장으로 보고 현지 유통·리테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K-뷰티가 글로벌 소비 시장의 주요 카테고리로 자리 잡는 전환점에 있다”며 “컨셉비와 누리하우스의 협업이 한국 브랜드의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 성장 경험을 보유한 컨셉비 창업진과 협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북미 시장을 비롯한 해외 시장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미령 컨셉비 대표는 “브랜드 기획부터 운영, 유통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뷰티 액셀러레이터로 성장할 것”이라며 “미국과 중동,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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