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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꿈을 응원한 손길 잊지 말길"…경기도민 자녀 장학생 463명 축하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7-31 16:49

장학증서 교부식 참석해 자신의 학창시절 경험 전하며 격려…장학금 16억 지원

31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2층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26년 경기도민 자녀 장학증서 교부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있다./경기도
31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2층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26년 경기도민 자녀 장학증서 교부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있다./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민 자녀 장학생들에게 "꿈을 응원해 준 따뜻한 손길을 잊지 말고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해 달라"고 당부하며 미래 인재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추 지사는 3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재)경기도민회장학회 주관 '2026년 경기도민 자녀 장학증서 교부식'에 참석해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 지사를 비롯해 경기동북부 지역 장학생과 가족, 장학회 관계자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추 지사는 축사를 통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미래의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이끌어 갈 인재들을 훌륭하게 길러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장학제도가 인생의 전환점이 됐던 경험을 소개했다.

추 지사는 "부모님께서 대학에 보내기 어렵다고 말씀하셨던 시절이 있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을 포기하지 않던 중 서울의 한 대학에서 손을 내밀어 줬다"며 "그 응원이 있었기에 판사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사법시험에 합격해 10년간 판사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31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2층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26년 경기도민 자녀 장학증서 교부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경기도
31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2층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26년 경기도민 자녀 장학증서 교부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경기도
◇"도전이 공정한 경기도 만들겠다"…미래 인재 성장 응원

추 지사는 장학생들에게 사회의 따뜻한 나눔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세상에는 어려움도 많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에는 출발선을 함께 맞춰주려는 봉사의 손길과 따뜻한 나눔이 있다"며 "여러분도 오늘 받은 응원과 배려를 기억하고 훗날 또 다른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민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전이 공정하고, 늘 내일을 향해 혁신하며, 모두를 함께 포용하는 경기도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학업과 재능이 뛰어난 도민 자녀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올해 (재)경기도민회장학회에 장학금 16억 원을 지원했다.

장학회는 올해 신청자 1167명을 대상으로 소득 수준과 학업성적, 다자녀 여부, 자원봉사 실적 등을 종합 심사해 총 463명을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했다.

장학금은 일반대학생에게 최대 400만원, 전문대학생 최대 300만원, 사이버대·방송통신대학생 최대 60만원이 지급되며 예능·체육 특기 장학생에게는 1인당 15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부모가 3년 이상 연속 도에 거주한 도민 자녀로 국내 학교에 재학하거나 신입학·편입학·복학 예정인 학생이며, 부모가 사망한 경우에는 학생 본인의 도내 거주기간을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도는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재)경기도민회장학회를 통해 총 1만9,654명의 학생에게 약 31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기회 확대에 힘써오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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