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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4.4%, 마이크로소프트(MS) 4.9%↑...하이퍼스케일러, AI 투자우려 잠재웠다.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8-04 05:38

구글 이틀간 11%, MS 3일간 23% 넘게 반등...엔비디아, 2.9% 오르며 시총 5조달러 재돌파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빅테크주들이 애플을 제외하곤 큰 폭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3일(현지시간) 4.4% 반등하며 이틀 간 11% 넘게 오르는 등 빅테크기업등  주가가 급등을 이어갔다. 사진=게티 이미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3일(현지시간) 4.4% 반등하며 이틀 간 11% 넘게 오르는 등 빅테크기업등 주가가 급등을 이어갔다. 사진=게티 이미지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전거래일보다 4.4% 상승 마감했다. 이틀간 11% 넘게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4.9% 오른 것을 비롯해 아마존 4.6%, 메타는 6% 넘게 급등하는 등 AI투자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반면 애플은 가격 상승과 서비스 부문 매출 부진 영향으로 1.78%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주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2.9% 넘게 오르며 시총이 다시 5조달러를 돌파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 마이크론 0.8%, 대만 TSMC는 0.48% 오른 반면 SK하이닉스 ADR는 0.7% 하락 마감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는 각 각 5.7%, 3.5% 반등했다. 스페이스X는 4일 상장이후 첫 분기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란에 대한 폭격이 취소되면서 사흘째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693.20포인트(1.32%) 오른 53,178.17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10.77포인트(1.48%) 상승한 7,600.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40.04포인트(2.13%) 뛴 25,913.90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일제히 오르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게티 이미지
뉴욕증시 3대 지수는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일제히 오르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게티 이미지

이날 큰 폭으로 하락한 유가는 주식시장 랠리의 주요 배경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호르무츠 해협 개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말 그대로 내일까지 완전히 여는 것이 1단계"라며 2단계에는 비핵화 협상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브렌트유 10월물은 전장보다 7.0% 급락한 배럴당 83.77달러에 마감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5.1% 밀린 80.34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하락은 미 국채 수익률도 끌어내렸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 무렵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5.9bp(1bp=0.01%포인트) 내린 4.686%를 기록했다. 30년물은 4.3bp 하락한 5.232%를 나타냈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이란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美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계속 가늠하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물가 압력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나타냈다.

B.라일리 웰스의 아트 호건수석 시장 전략가는 "매일 모두가 일어나서 유가와 10년물 수익률을 본다"며 "그것이 내려가면 시장은 괜찮고, 올라가면 시장은 전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 실적 시즌은 거슬리는 거시 요인을 잊게 해주는 시기인데,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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