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의 총수 일가 일감몰아주기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칼을 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한화케미칼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누나인 김영혜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한익스프레스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조만간 한화케미칼과 한익스프레스에 송부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은 한익스프레스에 물류업무를 맡기면서 시중 거래가격보다 비싸게 계약을 체결했고,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익스프레스의 주요 고객은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한화에너지 등 한화 계열사다. 공정위 심사보고서를 받은 대상기업은 대개 3주안에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1989년 한
대형 건설사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알짜 건설사들의 채용소식이 눈길을 끈다. 26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중흥건설, 동서건설(대상그룹), 특수건설(코스닥상장사), 대창기업, 군장종합건설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중흥건설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토목부 토목기술직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2월 1일까지 우편 및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통사항은 ▲차량 운전 가능한 자 ▲관련학과 및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동서건설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건축, 전기, 기계, 건축CS, 주택영
삼성전자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6일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스타트업 대표, 투자자, 삼성전자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인 곳에서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전자가 지난 7년간 운영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의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시키기 위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1년간 약 20개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전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지난 8월부터 2019 ‘C랩 아웃사이드’ 공모 진행을 통해 선발된 18개 신규 스타트업도 공개했다. 먼저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에서는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코스모오일의 합작법인인 현대코스모가 25일 창립 10주년이 되는 자리를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일본 다나카 코스모오일의 대표와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 등을 비롯한 양사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년간 양사가 거둔 성과를 돌아보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코스모는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정유사인 코스모오일이 2009년 11월, 5:5 합작으로 설립한 석유화학사다. 이 회사는 충남 대산에 있는 BTX공장을 통해 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제품을 연간 160만톤 규모로 생산한다. 제품은 주로 중국에 수출하며 올해 3분기까지 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KTB투자증권은 26일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2위 업체 및 패스트팔로워로서 2020년 메모리업황 턴어라운드가 확실해지면서 주가 상승 피로감이 있는 TSMC보다 투자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양재 연구원은 “2012년 스마트폰과 2016년 메모리에 이어 2020년 비메모리 사업 재평가에 따른 주가 rerating(상향조정)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구원은 “TSMC 파운드리 경쟁력은 3분기 5G와 AI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풀가동 중”이라면서도 “삼성전자는 패스트팔로워 전략으로 파운드리와 패키지 모두 TSMC대비 열위지만 업계 최초 EUV도입을 계기로 선두와 기술 격차 축소 중“이라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달 출시 예정인 K5가 기아차 모델 중 역대 최단기간인 사흘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중형세단 흥행몰이에 나섰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3세대 K5의 계약대수가 사흘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6월 ‘올 뉴 카니발’이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무려 13일이나 단축시킨 것으로 K5 사전계약 첫날 대수만 보더라도 기존 2세대 K5의 올 1~10월 한달 평균 판매대수 3057대보다 약 2배가 많은 7003대가 계약됐다. 기아자동차 측은 “이번 K5의 사전계약 신기록은 전세계적인 SUV열풍으로 인해 지난 5년간(2014~2018년) 국산 중형세단의 산업수요가
SKT 내년도 자회사 기여도가 증가하고, 페이스북·MS 등 ICT기업들과 비즈니스 모델의 시너지가 실적에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B증권은 SKT에 대해 올해 자회사 이익 기여도 확대로 연결 매출액 17조9000억원(전년대비 4.5%↑)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남효지 연구원은 “자회사 이익 개선과 관련해 11번가의 경우 올 1분기부터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추구했고, 2020년 이익 18.6% 성장할 것을 예상한다”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과 카카오 커머스 시너지를 고려하면 외형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보안 부문은 홈 보안 시장확대, 통신과 보안 결합 상품 출시로 영업이익 14%대의 안
LGU+가 올해 5G가입자 유치에 감가상각이 많았으나 CJ헬로 인수로 인한 규모의 경제효과, 타사 대비 높은 5G가입자비율 , LG계열사간 시너지 등으로 내년에는 이통 3사 중 최고 실적 증가치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B증권은 올해 LGU+에 대해 올해 매출액 12조7000억원(전년대비 1.6%↑), 영업이익 6416억원(전년대비 12.5%↓)한다면서 5G서비스 개시에 따른 가입자 유치 출혈 경쟁이 심해진 만큼 대규모 투자로 인한 상각비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효지 연구원은 "엔비디아와 파트너시블 맺은‘지포스나우’는 최근 지스타에서 호평을 받으며 LGU+고객요금제 가입자 및 외 고가 요금제 가입 유도하는‘키’서
KT에 대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른 높은 ARPU 증가와 다양한 업체들과 시너지 그리고 내년 3월 신임 CEO의 전략에 따른 변화에 주안점을 둘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KTB증권은 KT에 대해 매출액 24조4000억원(전년대비 3.8%↑).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전년대비 5.9%↓)를 예상했다. 감익의 이유는 5G 가입자 출혈 경쟁 및 관련 비용 증가 때문이다. 남효지 연구원은 “IPTV는 가입자와 ARPU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2020년 출액은 1조7000억원(7.1%↑)할 것으로 예상했다”며“전화매출은 2020년 매출은 감소폭이 전년대비 20%에서 –7.5%로 축소되고,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위주의 성장이 지속되
지난 3년간 수입차 중 에어백 관련 리콜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벤츠였고, 화재로 인한 리콜은 BMW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결함들은 특히 안정상 탑승자에게 치명적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한국소비자주권회의가 국토교통부에 의뢰해 수입자동차만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159만6435대의 차량에서 각종 결함으로 리콜 신고 됐음이 조사됐다. 20개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 중 리콜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회사는 BMW와 벤츠였다. 에어백 불량으로 인한 리콜 대수는 벤츠차량이 가장 많았다. 전체 에어백 불량 리콜 건수는 49만7396대였다. 이 중 벤츠는 21만6629대로 43.6%를 차지했다. 이어 아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4일 “머신러닝과 AI 등의 기술들이 인류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AI의 사회적 가치가 얼마인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서 ‘AI시대, 미래를 열다’주제로 열린 난징포럼에 참석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글로벌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역설하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같은 방법론으로 DBL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SK그룹이 장쑤성에서 거둔 DBL을 측정한 결과, 환경분야에서 800만달러의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1억5200만달러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냈다”면서
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이 수장으로써 굵직한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샐러리맨이 신화를 다시 쓴 권 회장은 대우조선 결합 심사를 놓고 적임자로써 합병을 진두 지위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9일 권오갑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올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 권오갑 회장, 현대오일·현대중 거쳐…지주 회장까지 권 회장은 1978년에 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로 입사했다. 런던지사, 학교재단 사무국장, 현대중공업스포츠 사장, 서울사무소장을 거쳐 2010년에는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지냈다.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한화토탈이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 5년연속 세계 일류상품을 배출하며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 한화토탈은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필름용 폴리프로필렌’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2019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제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세계시장 규모 5000만달러 또는 수출규모 연간 500만불 이상인 상품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이 선정된다. ’보호필름용 PP’는 디스플레이 기기의 제조공정 내 가공,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오염으로부터 디스플레이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