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수도권에 위치한 연수원 4곳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SK그룹은 28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날부터 그룹 내 연수원 4곳의 총 321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 시설은 그룹 연수원인 SK아카데미(경기도 용인시), SK텔레콤 인재개발원(경기도 이천시), SK무의연수원(인천시),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경기도 안성시)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등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이들 시설에 무증상 및 경증환자를 수용할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그룹 연수원 시설을 제공
SK텔레콤은 지난 27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주주 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를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신탁 계약 방식으로 위탁투자중개업자인 SK증권을 통해 진행되며, 계약 기간은 8월 28일부터 내년 8월 27일까지 1년 간이다. SKT는 “지난 3년간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New ICT 포트폴리오를 재편하여 올해부터 본격적인 기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New ICT 사업이 기업 가치에 반영되는 추세에 맞춰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KT의 현재 보유 자사주는 약 760만 주로, 전체 주식 수 중 9.4%에 해당한다.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로나19 위기 속 안전운항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6일 에바항공, 일본항공, 싱가포르항공 운항훈련책임자 및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항훈련 정보를 공유하고, 위기극복 방안 마련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4항공사는 2018년 타이페이에서 첫 세미나를 진행한 이후, 매년 1회씩 운항훈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운항 안전을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운항이 제한된 상황속에서 운항승무원의 안전운항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각 사가 진행하고 있는 훈련프로그램을 서로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한국조선해양이 잇달아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및 아시아 소재 선사와 5만톤급 PC선 각각 1척씩 총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830억 원이며, 아시아 선사와의 계약에는 옵션 1척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PC선 2척은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현대비나신조선에서 각각 건조, 2021년 하반기 선주사에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하반기 들어서만 총 18척의 PC선을 수주하며 PC선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세계 선박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PC선 등 다
27일(현지시간) WSJ에 따르면 도시바의 옛 반도체 사업부였던 키옥시아는 10월 6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33억달러(약 3조915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키옥시아는 이번 IPO를 통해 대주주인 베인캐피털과 도시바가 보유한 지분 일부를 매각하고 신주도 216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현재 공모 희망가는 주당 3690엔으로, 이 경우 키옥시아의 시가총액은 201억달러가 된다. 도시바 메모리 홀딩스가 전신인 키옥시아는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180억달러에 매각됐다. 현재 지분율은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이 49.9%, 도시바 40.2%, 호야 9.9%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다음달부터 전사적인 재택근무에 도입에 나선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 IM 부문에서 디자인, 마케팅 등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무를 하는 직원 중 희망자에게 다음달 재택근무를 시범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보완할 부분을 점검하고 추가 운영 및 확대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2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일부 직원만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전사적인 재택근무 실시는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LG전자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기를 대비해 대응 수위를
‘소통의 왕’으로 불리며 젊은층의 인기를 받고있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나친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 활동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정용진 부회장은 재벌 3세로는 드물게 왕성한 SNS 활동을 하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나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 유통 라이벌 수장들과 비교되고 있다.'SNS 경영‘은 정용진 부회장의 트레이드 마크로 여겨졌다. 하지만 소소한 개인사까지 SNS 계정에 올리면서 오히려 화를 불러왔다.정용진 부회장은 과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신세계나 이마트에 제기된 민원을 직접 챙기며 해결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정 부회장의 트위터는 ‘신세계 민원실’로 통할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 폴드2’가 9월 1일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Z 폴드 2 언팩 파트2’행사 초대장을 외부 언론과 관계자들에게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갤럭시Z 폴드2는 작년 9월 출시된 ‘갤럭시폴드’의 후속작으로 ‘플립’모델과 달리 좌우로 펼치는 대화면을 강조한 제품이다. 화면은 전작보다 커진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와 7.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화면을 펼쳤을 때 전면 카메라는 두꺼운 노치형태에서 펀치홀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또 플라스틱 OLED(POELD)에 플라스틱 소재의 투명 폴리이미드(CPI) 필름을 붙여 마감한 전작과 달리 갤럭시Z 플립처럼 구부리는 유리재질인
현대건설은 경기 광주시 삼동1지구 B2블록 ‘힐스테이트 삼동역’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지하 5층~지상 20층, 총 7개 동, 전용면적 63~84㎡, 총 565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63㎡A 79세대 ▲63㎡B 112세대 ▲75㎡A 261세대 ▲75㎡B 51세대 ▲84㎡ 62세대이다. ■ ‘2019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 힐스테이트 1위...브랜드 프리미엄 기대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19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지도, 선호도, 브랜드가치, 구매희망 브랜드 등 4개 부문 응답률을 합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소송전에서 국내 법원이 일단 LG화학의 손을 들어줬다.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과 지난 2014년 맺은 ‘분리막 특허’ 관련 10년간 소송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깼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된 것이다. 이에 SK측은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63-3부(이진화·이태웅·박태일 부장판사)는 27일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법원은 당시 양사가 맺은 부제소 합의는 국내 특허에 관할 것일 뿐, 미국에 특허 소송을 제기한 것은 합의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LG화학은 지난해 9월 SK이노베이션 자회사에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같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1억원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의 상고심에서 이같이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장은 부영 최대주주라는 지위를 이용해 계열사 자금을 횡령하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개인 서적 출판 과정에서 246억원을 임의로 인출해 쓰고, 아들이 운영하는 영화 제작업체에 검토 없이 회삿돈 45억원을 빌려줬다. 검찰은 이외에도 4300억원에 달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SK송전탑(여주천연가스발전소 송전탑) 설치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수렴됐다.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은 27일 SK송전탑 설치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이날 결정했고, 이에 따라 송전탑 반대 주민들은 사흘째 이어온 시장실 앞 단식농성을 해지했다. 이 시장은 “어르신들의 건강도 염려되고 일단 송전탑 설치 대신 지중화를 해달라는 의견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다만 주민들이 찬반 의견으로 엇갈려 있는 만큼 마을 주민들과 여주시, 시의회, 산업통상자원부, SK E&S가 모두 참여해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SK E&S산하 여주에너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과의 담판에서 추가지원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6일 오후 3시 산업은행 본점에서 정 회장을 만나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했을 경우의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유상증자 규모를 줄여주는 방안이다. 현재까지 HDC현산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구조 30.77%를 인수하고 2조177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는 방식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예정이었다. 채권단은 HDC현산이 유상증자에 투입할 자금을 약 7000억원을 줄이는 대신 채권단이 그만큼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아시아나항공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