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9월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LH 오리사옥 글로벌상담센터에서 해외 도시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대우건설은 LH와 협력해 신도시 및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주택지구, 복합개발사업 등 다양화되고 있는 해외 도시개발 분야에서 인적, 물적 자원, 기술 및 경험을 활용해 협력사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베트남에서의 신도시 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양사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
삼성SDI의 중대형 배터리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4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자동차 배터리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약 5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ESS부문 매출도 약 37% 증가하면서 중대형전지 부문 손익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정원석 연구원은 “동사는 2021년 하반기에 지금보다 한 단계 발전된 Gen5배터리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High-nickel NCA 양극제가 적용되며, 실리콘 복합체 음극활물질을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연구원은 “또 다른 변화 중 하나는 배터리 내부 소재 생산 공정을 기
SK텔레콤이 지난 상반기 업계 최초로 ‘인택트 그룹면접’을 실시한데 이어, 하반기 채용에 1:1 'In:tact(Intertactive Untact, 이하 인택트) 채용 상담'을 도입해 또 한번 채용 방식 혁신에 나선다. SKT는 9월 14일부터 하반기 정기채용과 수시채용(Junior Talent : 직무경력 3년 미만의 지원자)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이에 1:1 영상통화 기반의 '인택트 채용 상담' 을 통하여 개별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일일이 해결하는 한편, 온라인 채용설명회 'T-Career Cast'를 통해 담당 실무자가 직접 채용 과정과 직무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먼저, '인택트 채용 상담'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초고화질 그룹영상통화 서비스 미
현대건설이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시대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주력할 스마트 건설기술 영역을 ▲OSC(Off-Site Construction) ▲건설 자동화 ▲스마트 현장관리 ▲디지털 사업관리 4가지로 구분해 실용적이고 선도적인 기술을 발굴, 확산시켜 나간다. ■ OSC(Off-Site Construction) 공장에서 건물의 구조물, 설비 등을 사전 제작한 뒤 건설현장에서 조립하는 OSC 기술은 시공 생산성 향상 및 작업 안전성 확보 효과가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사내 TFT(Task Force Team)를 구성해 OSC 기술을 차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에 아파트 지하 구조물에 주로 사용되던 PC(Pre
현대엔지니어링은 12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 추가 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추가 수주한 공사는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수소첨가분해시설(HCU) 증설 프로젝트로, 총 1억7000만달러(약 20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약 1억달러(약 1200억원)다.기존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검증된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이 1차 추가공사에 이어 이번 2차 추가공사를 따내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도 이번 공사를 맡는데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수소첨가분해시설은 경유를 촉매를 이용해 수소화 반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14일 제품 용기부터 성능까지 모두 친환경적인 윤활유 ‘SK ZIC ZERO(지크 제로)’ 5종(모델명: ZIC ZERO 16(하이브리드 및 가솔린 겸용), ZIC ZERO 20(가솔린, 디젤), ZIC ZERO 30(가솔린, 디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생산을 시작해 10월 정식 출시한다. SK루브리컨츠는 이번 신제품을 기획하며 용기부터 친환경으로 제작했다. 제품 용기는 폴리에틸렌(PE; Poly Ethylene)성분의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제품 뚜껑에도 용기와 동일한 소재를 사용했고, 용기 입구를 막는 은박 포장도 제거해 분리수거를 한결 간편하게 했다. 제품 포장 종이박스마저도 재활용 박스를 사용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의 정규직 채용을 주장하며 폭력시위를 주도한 노조 간부들에게 총 2800만원의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13일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현대차가 비정규직 노조 간부 A씨 등 7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13년 7월 울산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주장하며 회사 내부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회사 직원들과 충돌, 회사 직원과 노조 간부들이 다치고 회사 펜스도 무너졌다. 시위에는 이른바 ‘희망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온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 간부들도 참여했다. 사측은 노조 간부들을 상대로 생
삼성전자가 퀄컴의 스냅드래곤 5G 스마트폰 AP를 전량 파운드리 수주했다. 삼성전자가 퀄컴의 차세대 주력제품을 전량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퀄컴은 그동안 TSMC에 프리미엄 AP를 위탁생산해 왔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퀄컴의 5G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AP) 스냅드래곤875를 약 1조에 전량 수주했다. 삼성전자가 위탁생산하는 이 AP반도체는 올해 12월 출시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0를 잇는 차기 모델 스마트폰과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제조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경기 화성 파운드리 라인에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활용해 스냅드래곤875를 양산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두 번째 추가 공사를 수주하며,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지역에서만 총 3건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재 건설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에서 ‘수소첨가분해시설(HCU, Hydrocracking Unit)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9월 40여억불에 달하는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래 올해 초 ‘황회수설비 및 수소생산설비 설치공사’ 수주에 이어 벌써 두 번째 발릭파판 정유공장 연계 추가수주 결실로 총 사업규모는 1.7억불이며,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1억불(58.8%)이다. 기존
LG전자가 국내에서 호평받은 ‘찾아가는 시스템에어컨 서비스’를 아시아 6개 국가로 확대했다. LG전자는 최근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 등 3개 국가에서 시스템에어컨 DMS(Direct Mobile Service)를 시작했다. DMS는 수급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주요 부품을 전용 차량에 상시 보유하면서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이 오후 3시 전에 서비스를 접수하면 서비스 엔지니어가 가급적 당일에 방문하고 부품 수급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해 2일 내에 수리를 완료한다. 또 DMS는 제품 수리 외에도 서비스 엔지니어가 LG전자 시스템에어컨이 설치된 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공하는 능
KT는 기업용 통합 비대면 업무 솔루션 ‘KT Digital Works’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국내 강소기업 마드라스체크, 새하컴즈, 틸론과 ‘KT Digital Works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해 KT는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SW 툴을 통합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DX 플랫폼과, 뛰어난 보안성과 함께 모바일 환경에서 대용량의 끊김 없는 연결성을 보장하는 ▲기업전용5G, 그리고 RPA(Robot Process Automation: 로봇프로세스자동화)와 빅데이터 분석 엔진과 같은 ▲KT AI솔루션을 융합한다. 뿐만 아니라 KT의 전문 인력들이 비대면 업무방식으로의 인식개선과 원격 협업방식 가이드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까지
LG가 친환경 촉매, 차세대 소재 등 화학소재 개발 분야에서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가속화한다. LG사이언스파크는 11일 캐나다의 토론토대학교와 맥마스터대학교, 프랑스 에너지·석유회사 토탈(Total)과 함께 ‘AI 기반 소재 개발 컨소시엄(A3MD)’을 결성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A3MD는 AI를 활용한 소재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학계와 산업계 파트너가 함께 참여하는 세계 최초 AI 연합이다. LG는 창립 멤버로 참여해 신소재 개발을 위한 AI 선행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소재 분야 AI 석학 등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컨소시엄은 ‘친환경 촉매’와 ‘차세대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의 전기수소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주가가 사기 폭로설이 등장하면서 사흘 연속 폭락했다. 미국의 수소 및 전기 관련 사업 진출과 시장 확대를 기대하던 국내 기업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니콜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48%폭락한 주당 32.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거래일간 낙폭이 35.80%다. 니콜라 주가를 폭락시킨 것은 금융정보업체 힌덴버그 러서치의 보고서 때문이다. 힌덴버그 보고서는 최근 대형 자동차업체 GM이 니콜라 지분 11%를 취득하며 제휴하기로 한 뒤 나왔다. 힌덴버그는 “니콜라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