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수개월 상습적으로 조기퇴근을 하며 소명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근로자 1명을 해고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현대차 생산라인에서는 일부 근로자들 가운데 ‘올려치기’, 즉 생산라인을 거슬러 올라가 미리 작업을 해 놓는 것을 한 뒤 정규시간보다 일찍 퇴근하는 일이 많았다. 근무 중 스마트폰 동영상을 보는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다른 근로자들도 이 같이 조기 퇴근한 사례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조사 중이다. 현대차가 이번에 조기 퇴근자 징계에 나선 것은 현장 분위기 쇄신의 일환으로 보인다. 노조 역시 소식지를 통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지 않으면 고객은 떠난다’며 품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나트랑에 특별 전세기를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3일과 15일, 2차례에 걸쳐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 중인 선박의 선주 및 선원 70명을 베트남 현지로 수송할 계획이다. 이들 외국인 선원들은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베네수엘라 ▲인도 등 다국적 선원들로서 인천국제공항서 환승한 후 아시아나항공 특별기를 이용해 베트남으로 이동하게 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월에도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법인 ‘현대베트남조선’의 선박 시운전과 인도 업무를 지원하는 국내외 기자재 납품사 엔지니어 29명을 수송하기 위해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다. 다만, 한국인 엔지
SK텔레콤이 5G 시대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 고용 안전망' 확충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조종란, www.kead.or.kr)과 ‘ICT 기반의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한 일자리 트렌드 변화에 맞춰 장애인들이 ICT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관련 선순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기획해 온 ‘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의 적용 사례다.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SK텔레콤의 ICT 역량을 기반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건설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진출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에 있어 협력 사업 발굴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LH 오리사옥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전무(인프라·투자개발사업부장)와 LH 이정관 처장(글로벌사업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맺은 업무협약은 △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개발협력 △
아시아나항공이 12일, 인천~중국 난징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지 105일만의 재개다.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와 중국민항국이 한-중 운항노선 확대에 합의하는 등 양 국간 교류 의지 확대 분위기에 발맞춰 중국 운항노선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인천~난징 노선 항공기를 띄우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말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제한됐던 한-중간 하늘길을 재개하는 첫 항공사가 됐다. 인천~난징 항공기는 주1회 일요일 낮 12시 20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2시 50분 난징에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공격적인 전세기 영업을 통해 국가간 필수 인
LG전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해야 하는 의료진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가전과 IT 기술을 집약해 만든 전자식 마스크를 기부했다. LG전자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전달식을 열고 전자식 마스크 2천 개를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병석 병원장,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등이 참석했다. 전자식 마스크에는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특허 기술 및 노하우가 담겨 있다. 마스크 앞면에는 교체 가능한 헤파필터(H13등급)가 2개 있다. 사용자는 헤파필터를 통과한 공기를 들이마시게 된다. 마스크
삼성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을 위해 ▲휴가 시기 분산 ▲국내 휴가 권장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등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를 마련했다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등 20여개 계열사가 도입해 적용할 방침이다. 삼성은 20만명에 달하는 국내 임직원들의 휴가가 성수기에 집중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휴가가 7~9월에 분산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 2016년부터 사무직 직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여름 휴가기간을 두지 않고 임직원들이 원할 때 자율적으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
인천~광저우, 인천~선전, 제주~시안 등 한중 항공 일부가 운항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중국 항공당국과 협의를 거쳐 현재 주당 10회 운항 중인 양국 항공노선을 주 20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한중 노선을 운항 중인 항공사는 총 10곳(한국 3개, 중국 7개)으로 각각 1개 노선만 주 1회로 운항 중이다. 이 가운데 현재 한국 국적사가 운항 중인 노선은 인천∼선양(대한항공), 인천∼창춘(아시아나), 인천∼웨이하이(제주항공) 등 3개 노선이다. 이달 12일부터는 인천∼난징(아시아나) 노선이 추가로 운항하고, 인천∼광저우(대한항공), 제주∼시안(진에어), 인천∼선전(에어부산) 노선이 이달 안으로 4개 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직장인이 희망하는 주 근무일수는 며칠일까?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670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주 근무일수를 조사했다.직장인의 주 근무일수는 며칠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나를 묻자 응답자 82.7%가 ‘주 4일 근무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주 5일’ 9.9%, ‘주 3일 이하’ 7% 순으로 나타났다.주 근무일수를 줄일 때 가장 우려되는 점에 대해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주 근무일수가 줄어든만큼 내 급여도 줄어들까봐(71.2%)’라고 답했다. ‘제 시간에 업무를 끝내지 못해 퇴근해서도 일을 할까봐’ 18.8%, ‘주 근무일수만 줄어들고 하루 근무 시간은 늘어날까봐’ 7.6%, ‘주 근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최고 세율이 최대 6%까지 상향된다. 현행 3.2%의 두배 가까이 증가하는 셈이다. 여기에 보유기간이 1년이 채 안된 집을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70%로 인상하고 다주택자와 법인 등에 대한 취득세율도 12%까지 높인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3주택 이상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에 대해 과세표준 구간별로 1.2%~6.0% 세율을 적용한다. 현재 최고 세율인 3.2%와 비교하면 2배 가까운 인상률이다. 정부가 지난해 12·16 대책 때 추진한 최고세율 4%보다도 더 강화된 셈이다. 다주택자 보유 법
U+tv 고객이 2020년 상반기 가장 많이 시청한 영화는 <기생충>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IPTV 플랫폼 ‘U+tv’의 올해 상반기 영화 VOD 분석 결과 발표와 함께 상반기 인기 콘텐츠를 한데 모은 ‘상반기 결산 특집관’을 꾸렸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0년 상반기 U+tv 영화 VOD 구매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4관왕을 달성한 <기생충>이 1위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최초로 1·2편 시리즈 모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2>, 820만 관객을 돌파한 <백두산>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극장가 개봉 화제
금호건설이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10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시공(토목·건축·기계·전기), 안전관리, 주택영업·기획, 법무, 기획·재무 등이다.자격요건은 ▲관련 전공 기졸업자 ▲주택영업·기획, 기획·재무는 전공 무관 ▲관련자격증 소지자 우대(안전관리는 자격증 필수) ▲병역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서류접수는 오늘(10일)부터 19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전형방법은 서류전형, 직무적성검사, 1차면접(역량면접), 2차면접(인성면접), 건강검진, 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지난 7월 1일 수소경제위원회에서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를 660개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국내 점유율 1위인 효성중공업이 2분기부터 수소충전소 수주 본격화로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SK증권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공업 사업부문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560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 다시금 이익 전환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나승두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2018년 6월 효성으로부터 중공업과 건설부문이 인적분할해 설립돼 송배전설비/시스템엔지니어링/신재생에너지/주택 및 건축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실적 증가는) 올해 1분기부터 수주의 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