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준법감시위원회 권고에 맞춰 ‘노사관계 자문그룹’을 설치하기로 했다. 삼성은 노동3권의 실효성 있는 보장과 관련,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노사관계 자문그룹'을 이사회 산하에 두어 노사 정책을 자문하고 개선 방안도 제안하도록 하는 등 실질적인 역할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4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7개 삼성 계열사들은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안과 관련한 구체적 이행 방안을 마련해 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번 이행 방안은 삼성준법감시위의 지난 3월 11일자 권고에 따라 마련한 것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6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힌 뒤 나
4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 경영권 승계를 둘러싸고 검찰이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이 부회장의 변호인단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오늘 검찰이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관계자 3명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하여 변호인단은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사건 수사는 1년 8개월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50여 차례 압수수색, 110여 명에 대한 430여 회 소환 조사 등 유례가 없을 정도로 강도 높게 진행돼왔고,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그룹에서는 경영 위기 상황에서도 검찰의 수사를 묵묵히 받아들이면서 성실하게 수사에
ICT기술을 적용해 전력감시, 진단, 제어,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한전KDN에서 본사직원의 파견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이 불거졌다. 4일 언론보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KDN은 프로젝트매니저 A씨에 대해 타 지역으로 발령 조치를 내렸다. A씨가 회사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갑질을 일삼았다는 신고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파견직원에게 수당없이 휴일출근을 강요하기도 했고, 직원이 반발하자 ‘월급을 누가 주냐’, ‘인력조정 당하고 싶냐’ 등의 협박도 했다.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 A씨는 퇴근한 직원을 다시 부르거나 파견직원에게 본사직원이 대신 업무를 강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30분 일찍 출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RK 전년대비 63% 감소한 3조588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납세, 고용, 배당 등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4조593억원 ▲제품 개발, 생산, 판매 과정 중 사회(노동/동반성장)와 환경 영역에서 발생한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5398억원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사회성과'가 693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과 비교할 때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60%(5조9953억 원) 줄었고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8%(64억원) 감소,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부정적 영향이 5%(275억원) 증가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실적이 대폭 줄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반도체 시황 악화로 납세가 전년 대비 92% 줄어들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2020년 상반기부터 지원할 연구과제를 4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기초과학 분야 14개, 소재분야 8개, ICT분야 6개 등 총 28개로 연구비 388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생명과학 5건, 수리과학 4건, 물리 3건, 화학 2건 등 총 14개 과제가 선정됐다. 올해는 기초과학 분야 중 30%에 해당하는 4건이 건강 관련 주제다. 서울대학교 화학부 김성연 교수는 포만감에 대한 연구, 한단계 나아가 물리 자극을 담당하는 신경회로 관련 인자를 찾아낼 예정이다. 식욕조절을 통한 비만 당뇨 등 치료에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스트 화학과 토바스슐츠 교수는
중견 건설사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뚫고 본격적인 채용절차에 돌입했다. 4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금성백조주택, 이테크건설, 경동건설, 동일토건 등 알짜 중견 건설사들이 신입·경력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 금성백조주택이 경력 및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공사·공무, 설비, 전기, 견적, 마케팅, 개발사업, 인사총무, 회계·세무, 자금, 법무, 안전, 건축 등이며 17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관련학과 전공자 ▲기사자격증 보유자 ▲[경력직] 경력 충족자 ▲건설IT 및 컴퓨터활용능력 우수자 우대 등이며, 관계사 및 계열사로 채용될 수 있다. ◆ 이테크건설이 대졸신입사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각국에서 마스크와 방호복 등 방역물자 비축 및 적시에 공급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 되고 있다. 또, 팬데믹 상황의 재발을 대비해 충분한 물자 비축과 동시에 조달 방안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은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에 대비할 보호장비 확충을 위해 ‘의료용 방호복’을 생산,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태평양물산은 글로벌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Amazon)과 최종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동시에 수주를 받아 3일부터 생산에 돌입해, 중순부터 납품할 계획이다. 첫 수주물량은 방호복 20만장이고, 이달 내 추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GV80 엔진이 흔들린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현대차도 이를 인지하고 있지만 대응책을 내놓겠다는 답변만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JTBC에 따르면 현대차 제네시스 GV80을 산 소비자들 온라인 모임에는 신형 GV80 차량 떨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피해를 호소하는 한 차주 A씨에 따르면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차에 나둔 물건이 소리를 내며 심하게 울렁거리며 흔들리고 심지어 차량 탑승자가 전달하는 목소리도 떨리는 증상이 계속됐다. A씨는 고속도로에서 차가 심하게 흔들려 사고가 날 뻔한 적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현대차 측에서 제네시스 GV80 엔진이 흔들린다는 사
SK이노베이션이 2019년 한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SV)의 측정 성과를 공개했다. 김준 총괄 사장은 “2019년 SV 측정결과는 SK이노베이션이 가진 사업구조의 근본적인 한계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그린밸런스2030을 악착같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딥체인지 필요성 증명한 ‘19년 사회적 가치 측정결과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2018년의 14% 수준인 총 1717억원이다. 가장 크게 줄어 든 분야는 배당, 납세 및 고용 등을 평가하는 ①경제 간접기여 성과 분야로, 전년비 1조1000억원 이상이 줄어든 1조 2183억원으로 감소했다. 이 때문에 전체 성과가 큰 폭으로 하락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해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무풍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라고 2일 밝혔다. 특히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한국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 제품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강력한 냉방 성능, 뛰어난 에너지 효율뿐만 아니라 아니라 주변 공간과 완전히 조화를 이루는 가구 같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에어컨이다. 또한 올해 신제품에는 ▲전원을 끄면 자동으로 에어컨 내부를 스스로 깨끗하게 건조시켜주는 ‘자동청소건조’ 기능 ▲리모컨 버튼만 누르면 내부 열교환기를 동결세척하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나의 꿈을 찾는 온드림 숲 속 힐링교실(이하 온드림 숲 속 힐링교실)’ 1회차 운영을 진행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협력하여 진행되는 ‘온드림 숲 속 힐링교실’은 보호대상아동, 교통사고 피해가정, 순직/공상 소방관 및 경찰관 가정, 북한이탈 청소년을 대상으로 산림청 산하 숲체원, 치유원에서 2박 3일간 운영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2020년 약 3000명 대상으로 총 19회차 진행 예정이며, 당초 2월부터 운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5월말부터 진행하게 됐다. 2014년부터 시작하여 7년차를 맞은 ‘온드림 숲 속
KT는 산업용 머신비전 전문기업 코그넥스와 함께 5G 머신비전 서비스 ‘5G 스마트팩토리 비전(5G Smart Factory Vision)’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KT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은 공장에 설치된 카메라들을 통해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검사, 제품식별, 치수측정 등 기존에 사람이 육안으로 하던 검사 작업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KT의 ICT 역량과 코그넥스의 이미지 인식 기술이 결합돼 △5G 기반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스마트팩토리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 △딥러닝 비전 분석 △공정상태 모바일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KT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을 사용하면 5G 네트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로 했으나. 수백억원에 달하는 임금체불이라는 부담감에 인수가 안갯속에 빠졌다. 정부는 제주항공이 인수하기로 했기 때문에 지원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전 국내 산업 중 가장 활발한 인수합병이 이뤄진 곳 중 한 곳이 바로 항공업계였다. 그 재편 움직임 중 하나가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였다. 그런데 당초 지난 4월 말 끝날 예정이던 인수 작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인수 무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단 제주항공은 지난 4월 이스타항공 지분 취득일을 하루 앞두고 인수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이유는 두 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