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심전도(ECG) 측정 앱을 21일 허가 받았다. 이번 식약처의 허가 조치로 사용자는 지난 4월 혈압 측정 앱 허가를 받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 뿐 아니라 심전도도 간편하게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심전도 측정 앱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센서 기술을 활용해 심장의 전기 활동을 분석하여 동리듬과 심방 세동을 측정하고 분석하여 표시해 준다. 심전도 측정 방식은 사용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앱을 열고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팔과 손을 평평한 표면에 올려놓은 후 반대쪽 손의 손가락 끝을 30초 가량 스마트 워치의 상단 버튼에 가볍게 올려 놓으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KT는 각 대리점 등에 단말기를 공급하는 물류센터 효율화를 위해 통신업계 최초로 물류센터 운영에 5G 자율주행 운반 카트를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서부물류센터의 단말 입출고 작업에 5G 자율주행 운반 카트를 활용해 업무효율성 향상과 작업자간 접촉 최소화 등을 위한 시험을 했다. 실제로 이를 통해 작업자의 이동 거리가 47% 감소해 물류센터 직원의 작업환경이 이전보다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KT가 서부물류센터에 적용한 5G 자율주행 운반 카트는 ‘나르고’와 ‘따르고’로 KT와 트위니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나르고’는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는 선행 카트와 이와 함께 주행하는 후행 카트로 구성돼 있다. 한 번에 많
‘문제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한다.’ 2017년 설립된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 추출 성분을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를 만든다. 불가사리가 양식장의 어패류를 잡아먹고 산호초를 파괴하는 등 국내외에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는 문제에 착안한 것이다. 염화칼슘 등으로 만드는 기존 제설제 또한 콘크리트를 파손하고 가로수를 괴사시키는 환경 문제를 갖고 있다.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로 제설제를 만들어 ‘쓰레기로 환경을 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4일 SK는 스타스테크를 비롯한 200개 기업이 2019년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 598억원 상당의 사회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측정됐으며 이를 보상하는 개념으로 인
빠르면 8월초부터 지방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이 1~3년에서 3~4년으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으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지방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을 투기과열지구에선 3년에서 4년으로 그 외 지역은 1년에서 3년으로 각각 늘렸다. 국토부는 “상대적으로 전매행위 제한 기간이 짧은 지방의 공공택지에서 건설,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 제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지방의 투기과열지구로선 세종시와 대구 수성구가 있다. 지방의 일반 공공택지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은 기본 1년이되 혁신도시나 세종
삼성전자가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공장에 추가인력 300여명을 급파했다. 지난달 22일 전세기를 통해 200명을 추가한지 한달만이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안 2공장 증설에 필요한 본사와 협력업체 기술지 300여명을 이날 오전 전세기 편으로 떠나보냈다. 지난달 200명을 더해 총 500명의 근로자가 중국 현지에 파견됐다. 이번 중국 입국에는 신속통로 제도를 이용했다. 이를 이용하면 현지 도착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나면 14일 격리가 면제된다. 삼성전자 시안 공장에 투입되는 인력들은 전원 음성판정이 나오면 3일간 격리된 뒤 업무에 들어간다. 파견된 삼성전자 본사 직원, 장비 협력
중기벤처기업부는 한샘 등 4개 업체에 하도급·공정거래법 위반혐의로 고발요청했다. 중기부는 지난 21일 ‘제12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워원회’를 열고 하도급법과 공정거래법 등을 위반한 함샘, 대림산업, 대보건설, 크리스에프앤씨 등 4개 기업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하청업체에 전가하거나, 하도급 미지급 등과 같은 위법행위로 중소기업에 피해를 입혔다. 한샘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부엌가구 전시매장의 판매촉진행사를 시행하면서 매장 입점 대리점들과 판촉행사의 방법·규모·비용 등을 사전협의 없이 실시하고 120여개 입점
삼성전자가 평택에 파운드리 라인을 신규투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메모리 라인 중 낸드라인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업계 1위로서 양호한 수급 전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22일 메리츠증권은 삼성의 파운드리 평택 공장 라인 공식화와 관련해 낸드의 물리적 Capa 증가 억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기존 낸드라인으로 할당됐던 P2 하층부 클린룸을 파운드리로 변경하기 때문이다. 김선우 연구원은 “이번에 인프라투자는 3조원 내외, 이후 설비투자 8조원 내외 규모의 대형 투자 프로그램으로 추정한다”면서 “P2(2기라인)의 하층부 일부와 P2 부속 EUV팹에 올해 말까지 클린룸이 준비된 후 내년 상반기 중 장비반입이
최근 용인시 도시개발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용인시의 랜드마크가 될 역삼 도시개발사업은 전 시행사와 조합 간 분쟁 등 갈등으로 각종 소송에 휘말리면서 20년 가까이 사업이 답보된 상태인데. 지난 7일에는 ‘용인시 역삼 도시개발사업’에 새롭게 사업 추진을 맡은 부동산개발사업 전문회사 (주)세정파트너스가 현장 개소식을 가지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을 알렸다. 본지는 부동산개발사업 전문회사 (주)세정파트너스 권영안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해봤다. Q. 용인 역삼지구 도시개발 사업 취지와 구체적인 계획은?A. 네. 저희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은 환지 방식으로 추진되는 개발사업입니다
제주항공의 1700억원의 유상증자가 시장에서 이미 예견된 일로서 주가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유진투자증권은 전일 제주항공의 1700억원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2분기내에 보유 현금의 소진 가능성이 있어 유상증자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목적은 채무상환(678억원), 운영자금(1022억원)으로 알려졌다. 양지환 연구원은 “4월부터 LCC들의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점을 감안할 때, 동사의 월평균 현금고갈은 약 300억원 내외수준으로 추정한다”면서 ‘정부의 항공사들에 대한 지원이 논의되고 있지만 항공사들의 자구노력에 대한 채원단의 요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이
삼성전자가 21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2020년형 라이프스타일 TV’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더 테라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더 테라스는 실외 환경에서도 뛰어난 내구성은 물론 한낮에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인 아웃도어 TV이다. 삼성전자는 더 테라스와 함께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더 세로’도 선보였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쇼케이스 영상을 통해 “더 테라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약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스크린 에브리웨어’의 비전을 담은 제품”이라며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까지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해
국토교통부는 22일 현대·기아자동차, BMW코리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FCA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 7개사 126개 차종 55만여대에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대상 업체별로 보면 완성차 제작업체는 ▲현대차 싼타페(CM) 등 2종 18만1179대 ▲기아차 카니발 등 3종 11만4255대이며, 수입차 업체는 ▲BMW코리아 520d 등 129종 24만1971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220 등 38종 1만1483대 ▲FCA코리아 짚 컴페스(MP) 557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A3 40 TFSI 306대 ▲바이크코리아 레이싱 S 150 180대 등이다.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카니발, 쏘렌토 등 3개 차종 29만5000여대는 일부 노후 차량의 제동장치(ABS.ESC) 모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체 넷플릭스가 국내 인터넷망 제공업체(ISP)들에 망 사용료를 낼 가능성이 커졌다.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기통신사업부 개정안에는 부가통신사업자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단을 확보해야 하고, 해외사업자는 국내 이용자 보호를 위해 국내 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조항은 해외 콘텐츠 사업자가 국내 인터넷 인프라에 ‘무임승차’해 책임이나 비용은 지지않고 수익만 가져가는 것을 막는 취지로 신설됐다. 이번 법 개정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사업자는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는 국내 유료이용자가 2년전만해도 40만명 수준이었는데, 최근 200만명이 넘은 것으로
KT&G(사장 백복인)가 코로나19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4억원의 복지증진 비용을 전달했다. 해당 지원금은 저소득, 고연령의 잎담배 경작인 1000명의 건강검진 비용과 80명의 농가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농촌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최근 코로나19 위기로 농가들은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계화가 어려운 잎담배 경작 특성상 농민들의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특히 잎담배 경작인들은 다른 작물에 비해 평균 연령이 높아 건강관리에도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원 사업을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