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업체들이 카타르의 약 23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프로젝트를 따냈다. 지난 몇 년간 수주 가뭄에 시달렸던 국내 조선 3사는 이번 카타르 LNG선 수주로 2027년까지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석유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700억리얄(약 23조60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계약을 맺었다.이번 계약은 QP가 2027년까지 조선 3사의 LNG선 건조공간(슬롯) 상당 부분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통상 대규모 선박 발주 전에 선박 건조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업계는 국내 조선 3사가
두산그룹은 1일 두산중공업에 대한 채권단의 1조2000억원 추가 지원 결정에 대해 “이번 지원으로 두산중공업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채권단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하고 1조2000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1조2000억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됨에 따라 두산중공업에 대한 채권단의 총 지원금은 3조6000억원으로 증가한다. 지난 4월말 자산 매각, 유상증자, 제반 비용 축소 등을 통해 3조원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한 두산그룹은 “최대한 신속하면서도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이행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지엠이 5월 부진한 성적으로 내수 시장을 적극 활성해 하겠다는 청사진을 보인가운데, 소형스포트유틸리지차량(SUV)인 트레일블레이저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전달 총 2만477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9.7% 감소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5993대, 해외판매는 1만8786대 판매 하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9%, 45.3% 줄었다.무엇보다 야심차게 출시했던 소형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의 실적의 부진에 따른 타격이 가장 컸다. 실적은 지난달 956대 판매에 그쳤다.이는 경쟁차였던 기아자동차의 셀토스와 르노삼성자동차의 XM3에 비해 저조하다. 내수 시장의 부진의 타격이 컸다. 국
삼성전자가 평택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투자를 단행해 2021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1일 밝혔다. 약 8조원 규모에 해당하며 AI, IoT, 자율주행, 5G 등 4차산업 혁명에 소요되는 고용량 메모리를 양산하기 위함이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도 속도를 내는 투트랙 전략을 보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 신규 라인에서는 100단 이상의 6세대 V낸드가 양산될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기술 개발 로드맵에 따라 차세대 제품이 양산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6세대 V낸드 제품을 양산한 바 있으며 평택 V낸드 전용라인에 6세
현대오일뱅크가 1일부터 SK네트웍스 주유소 300여 개의 운영권을 인수해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사장과 임직원들은 인수 주유소 중 하나인 서울 강남구 오천주유소를 방문해 영업 개시를 기념하고 일일 주유원으로 활동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999년 한화에너지플라자 주유소 1100여 개의 운영권을 인수해 업계 3위로 올라선지 20여 년 만에 다시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 인수 후 현대오일뱅크의 전국 주유소는 2500여 개로 SK(3100여 개) 다음으로 많다. GS는 2352개, 에쓰오일은 2162개다. (5월 20일 오피넷 기준에 인수대상 300여 개 반영) 지난해 SK네트웍스의 주유소 매각은 점유율에 지각 변동을 불러올 대형
코스닥 상장사 쎄미시스코는 2인승 경형(승용) 전기차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EV Z(이브이 제타)’를 공개하고 6월 1일부터 SMART EV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쎄미시스코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EV Z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쎄미시스코는 신차 이름을 ‘제타(Z)’로 지은 이유에 대해 1980년대생이 주축인 밀레니얼과 1990년대 이후 태어난 Z세대가 지닌 미래지향적인 성향을 반영하고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선호하는 20~40대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쎄미시스코는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합리성에 안전과 스타일까지 겸비한 EV Z의 출시로 이미 시판 중인 초소형전기
현대중공업그룹이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실천하기 위해 고강도 안전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각 사업장의 안전시설 개선과 교육 관련 투자를 확대해 향후 3년간 총 30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는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안전혁신 자문위원단 확대 운영 ▲전 작업자에 ‘안전개선요구권’ 부여 ▲안전조직 개편 ▲안전시설 투자 확대 등 3년간 총 1600억 원을 안전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5일 조선사업대표에 이상균 사장을 선임한데 이어, 안전시설에서부터 작업 절차, 조직, 교육에 이르기까지 모든 안전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을 실시하
서희스타힐스 브랜드의 서희건설이 그룹공채 형태로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가 1일 밝혔다. 모집부문은 현장소장, 건축시공, 건축공무, 기계설비, 전기관리, 안전관리, 보건관리, 개발영업, 골프장 개발사업, 토목관리 건축구조관리, 물류창고개설, 인사, 홍보, 회계, 법무 등이다. 지원자격은 ▲직무별 필수사항 해당자 ▲직무관련 자격증 보유자 우대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7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투자를 단행한다. 삼성전자는 5월 평택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을 위한 클린룸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1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도래와 5G 보급에 따른 중장기 낸드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언택트' 라이프스타일 확산으로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투자로 미래 시장기회를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5년 조성된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메모리 전초기지로서 세계 최대규모의 생산라인 2개가 건설됐다. 이번 투자로 증설된 라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9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그룹인 Grupa Azoty 및 폴란드의 대형 정유회사인 LOTOS社와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투자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5월 수주한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사업은 폴란드 폴리체(Police) 지역에 폴리프로필렌 (PP) 생산시설 및 항만,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으로 수주금액이 약 11.2억달러(한화 약 1조 3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건설사가 유럽연합(EU)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 KIND, Grupa Azoty, LOTOS는 이번 공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제기구 및 국제 NGO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4기를 시작했다. 지난 5월 22일,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을 환영하는 ‘OGA 4기 입학식’이 개최됐으며,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연기된 ‘OGA 3기 수료식’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교류의 장이자 서로를 환영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든든한 지원과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의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꿈꾸며 국제기구 및 국제 NGO 진출을 통해 글로벌 아젠다 해결에 기여하는 목표를 가진 청년들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요청한 수출 규제조치 철회에 대해 일본 정부가 당분간 사실상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일본 정부의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답병이 온다하더라도 기존과 달라진 입장을 내놓을지는 미지수나 대화 채널을 열어놓는다는 방침이다. 향후 입장을 선회해 WTO제소라는 카드를 사용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31일 NHK는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이날까지 수출제한 조치에 관한 원상복구 등 문제 해결방안을 내놓으라고 했지만 한국의 무역관리가 실효적으로 운영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기한을 정해 당장 판단할 일은 아니라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삼성그룹 입사시험이 둘쨰날인 31일에도 이어졌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이날도 오전 9시와 오후 2시로 나뉘어 치러졌고 삼성전자 입사 지원자들만 시험을 지렀다. 전날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그룹 전자 관계자, 바이오 관계자 지원자들이 시험을 치렀다.시험은 수리영역 20문항과 추리영역 30문항으로 나뉘어져, 사전준비 60분, 시험 60분으로, 총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응시 시간밸로 문제 수준은 상이했다. 첫날에는 수리영역이 어려웠다는 평이 많았고 전반적인 체감 난이도가 높게 나타났다. 1일차 응시자들은 코로나19 확산 중 ‘재택’시험을 치러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스마트폰 프로그램을 통한 시험감독, 좁은 모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