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유럽 소재 선주사들과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 총 220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상반기 선주사들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스크러버(Scrubber)가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7일 유럽 선사로부터 15만 8000톤급 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1500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2주 만에 초대형
국내 매출 상위 50대 기업 중 60%인 30곳은 2018년 대비 2019년 매출이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 규모는 61%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지속성장연구소는 ‘1984년부터 2019년까지 36년간 매출 50위 기업 분석’에 따라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조사는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이뤄졌고, 조사 대상은 지난 1984년부터 2019년까지 상장사 매출 상위 50위 기업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상위 50대 기업의 매출은 지난 1984년 34조3000억원에서 2019년 830조9000억원으로 35년간 21.6배 성장했다. 하지만 2012년 이후는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2011년 801조1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900
삼성전자가 EUV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평택캠퍼스에 파운드리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 EUV는 기존 불화아르곤(ArF)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광원으로 피장의 길이가 불화아르곤의 1/14미만에 불과해 세밀한 반도체 회로 패턴 구현에 적합하고 복잡한 멀티패터닝 공정을 줄일수 있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EUV 전용 화성 'V1 라인' 가동에 이어 평택까지 파운드리 라인을 구축하며 모바일,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AI 등 다양한 분야로 초미세 공정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가 작년 4월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 관련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삼성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일 충남 서산 LG화학 대산공장을 방문해 잇따라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 사고에 대해서 회사차원이 아닌 그룹 회장인 구 회장이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오전 헬기편으로 대산공장을 찾아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등과 함께 사고 현장과 수습 상황을 살펴봤다. 이날 구 회장은 최근 인도공장 가스누출 사고에 이어 국내 사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피해자와 가족들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하고 "많은 분들께 염려를 끼쳐 매우 송구하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최근 잇따른 안전환경 사고에 대해 모든
2020년 5월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현대건설, 2위 삼성물산, 3위 대우건설 순으로 분석되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건설회사 브랜드 30개의 빅데이터 21,177,293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과 커뮤니티 지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비율을 측정하였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커뮤니티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
LG전자가 구미사업장 내 일부라인을 인도네시아 TV공장으로 이전한다. LG전자는 지난해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베트남 하이퐁 공장으로 이전한데 이어 일부 TV생산라인도 해외로 옮기며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구미사업장 TV·샤이니지 생산라인 6개 중 2개 라인을 인도네시아 찌비뚱 공장에 이전한다고 12일 밝혔다. 나머지 4개 라인은 유지한다. 지난 1995년 준공된 찌비뚱 공장은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라인 이전에 따라 조립, 품질검사, 포장 등 전 공정에 자동화 설비도 대거 확충해 찌비뚱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내 50% 늘린다는 목표다. LG전자는 구미사업장을
대형 건설사는 아니지만 구직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중견·강소 건설사들의 알짜 채용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남양건설, 선원건설, 한양건설, 원건설, 군장종합건설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기업들의 채용이 위축되면서, 구직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반기 취업시장이 상반기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력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낮은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한 취업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건설업은 기술력을 중시하는 업종 특성상 경력관리를 통한 계단식 업그레이드 이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
2020년 5월 국산자동차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아반떼, 2위 그랜저, 3위 K5 순으로 분석되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4월 19일부터5월 19일까지의 국산자동차 브랜드 빅데이터 23,091,838개를 분석하여 소비자와 브랜드와의 관계를 알아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국산자동차 브랜드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하였다.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브랜드평판 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하였다. 국산자동차 브랜드평
제네시스가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인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를 20일 선보인다.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는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량으로부터 수집한 운행 C 제원정보, 주행거리, 운전습관 등의 데이터를 API형식으로 가공해 개인 및 법인사업자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커넥티드카 서비스 및 상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제네시스 디벨로퍼스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데이터 사용처와 목적을 등록함녀 승인을 거쳐 API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제네시스 고객들은 제네시스 어카운트를 연동하기만 하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제휴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는 운영 초기 플랫
삼성전자가 ‘패밀리허브’가 적용된 비스포크 냉장고를 21일 출시한다. 패밀리허브는 삼성전자가 2016년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냉장고에 ▲식자재 관리 ▲가족간 커뮤니케이션 ▲주방 공간에서의 엔터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구현한 것으로, 올해는 비스포크 냉장고에도 적용된다. 삼성 비스포크 패밀리허브는 4도어 모델로 출시되며, 소비자들은 13가지 색상의 도어 패널을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단,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패널은 글램 네이비와 글램 딥차콜 2가지로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패밀리허브는 기능면에서도 한층 진화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 식품
유진투자증권은 2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OSP 하락과 Dubai-WTI 축소로 인한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으로 재고 평가손익이 개선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성현 연구원은 “1분기 SK이노베이션의 매출액은 11조2000억원, 영업손실은 1조8000억원, 당기순손실은 1조500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한 석유 사업부와 화학사업부의 재고평가 손실이 1조원 반영됐고, 코로나로 인한 석유제품 수요 감소, 정제마진 부진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6조원, 영업손실 4611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
20일 유진투자증권은 LG화학 1분기 매출 7조1000억원, 영업이익 2365억원, 당기순이익 363억원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50만원을 제시했다. 석유화학과 2차전지 모두 상반기 바닥을 치고 하반기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황성현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기준 시장컨센서스를 48.7%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사업부별로 “석유화학은 2426억원으로 유가하락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수요 부진에도 ABS, PVC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하며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지부문의 실적은 영업손실 518억원으로 폴란드 공장 수율 개선을 통해 적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박3일간 중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19일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경기도의 한 정부지정 임시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부회장은 오후 9시께 코로나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이번 검사를 포함해 이 부회장은 중국 출장 전후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세차례나 치렀다. 이 부회장의 출장은 기업인 신속통로 합의에 따라 출입국한 경우에 해당돼 해외입국자 2주 간 자가격리를 면제받는다. 능동감시대상자인 이 부회장은 즉시 귀가해 2주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에 발열, 기침 여부 등의 증상을 보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