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언택트)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업계에서도 배송전쟁에 불이 붙고 있다. 이제 온라인에서 클릭 몇 번이면 중고차를 살 수 있고 주문 당일 집 앞 배송도 가능하다. 중고차업체들은 비대면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언택트 마케팅을 확대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맞서 매출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온라인 구매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곳은 국내 대표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다. 케이카의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오전 11시 전에 결제를 완료하면 당일 오후 원하는 장소로 직영중고차를 보내준다. 원하는 배송일을
삼성은 29일 김용희 씨(61)에게 농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김씨 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양측의 합의에 의해 김씨의 농성문제가 전날 최종 타결됐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삼성은 “그 동안 회사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인도적 차원에서 대화를 지속했다”며 “뒤늦게나마 안타까운 상황이 해결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도움을 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씨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보다 겸허한 자세로 사회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 서초사옥 철탑에서 343
삼성 서초사옥 철탑에서 343일째 고공농성 중인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씨(61)가 29일 “오늘 오후 6시 강남역 철탑 고공농성을 마친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SNS에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남은 인생은 약속대로 어려운 동지들과 늘 함께 하겠다. 고맙다”며 이같이 적었다. 임미리 ‘김용희 삼성해고노동자 고공농성 공동대책위원회’ 대표도 SNS를 통해 “김용희 동지, 오늘 내려온다. 삼성과 합의문 작성했고 오늘 오후 6시 강남역 2번출구 철탑 밑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1982년 12월 삼성항공 창원1공장에 입사했다. 경남지역 삼성노조 설립위원장으로 활동했다는
일진그룹이 노조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건물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명의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자들은 손배를 철회할 것으로 요구하면서 노조를 탄압하기 위해 회사가 다른 노동자들을 이용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일진그룹 노조가 지난 26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에게 건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를 촉구했다. 29일 금속노조 일진다이아몬드 지회에 따르면 조합원 11명에게 네 건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 소송액은 8억 2400여만원이다. 소송 중 하나는 일진그룹 본사 건물에서 일하는 사무관리직과 식당 등 입주 업체 관계자 146명이다. 이는 회사가 노동자들을 앞에 세워 다른 노동자들을 협박하고
구광모 ㈜LG 대표가 2018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구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및 인공지능(AI) 추진 전략과 현황, 우수 인재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 대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는 것이 ‘실패’라고 볼 수 있다”며 “사이언스파크만의 과감한 도전의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LG 측은 이에 대해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AI와 같은 혁신 기술을 앞서 준비하고, 그룹의 미래 시드를 찾아 기회를 선점하는 LG사이언스파크의 역할을 당부하는 동시에, 개방, 소
대항항공 송현동 부지에 대해 서울시가 공원화 계획을 밝히면서 해당 부지 매각에 제동이 걸렸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일단 가지고 있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공원 결정안’ 자문을 상정, 현재 북촌 자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 구역으로 지정된 해당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송현도 부지 등 비수익 유휴자산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땅 주인인 대한한공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삼성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그룹 유휴자산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매
인도에 파견됐던 LG화학 지원단에 공항에서 발이 묶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등 8명의 LG화학 현장지원단은 지난 26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사카파트남에서 자사 전용기 편을 이용해 출국하려 했지만 현지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고 전해졌다. 주 경찰은 주 정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인도 주 정부는 LG화학 측이 현장 지원단 출국 이후 사고 책임을지지 않으려 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주재 한국대사관은 27일 현지로 직원을 급파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차 소환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두고 벌어진 각종 의혹과 미래전략실 등과 주고 받은 지시나 보고내용 등을 묻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6일 처음 소환돼 17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첫 조사에서 이 부회장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보고받거나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장시간의 조사 후 사흘 만에 이 부회장을 다시 부르며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검찰은 2018년
이베이코리아가 선정한 2020년 업계들은 그들의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는 가전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최근에는 장기화되는 집콕 생활로 가사노동을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는 생활가전 제품들이 횰로족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 업그레이드 된 ‘LG 코드제로 A9S 씽큐’ LG전자는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무선 청소기 ‘LG 코드제로 A9S 씽큐’를 2020년 새롭게 선보였다. 청소기는 소비자가 직접 들고 운전하는 만큼 무게가 무거울수록 손목에 부담을 주기 쉽다. ‘LG 코드제로 A9S 씽큐’는 이전 모델보다 130g 가벼워졌으며 흡입구도 11mm 슬림해졌다. 이에 쉬운 방향 전환은 물론 장시
현대아산이 2020년 경력직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29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부문은 ▲건축 ▲관리 ▲안전 ▲개발사업영업 등 4개 분야다. 자격요건은 ▲분야별 경력 충족자 ▲4년제 대학 이상, 관련학과 전공자 ▲[건축, 안전] 관련 기사 자격증 필수 ▲[건축] 건축시공기술사 자격증 소지자 및 건설안전기사 자격증 소지자 우대 ▲[관리] 1군 건설업체 관리 업무 경험자 우대 등이다. 북한지역 포함 해외근무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관련법에 근거해 가산점을 부여한다. 다음달 8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헌혈 릴레이에 참여했다. 최태원 회장은 28일 오후 SK텔레콤 구성원들의 릴레이 헌혈 봉사가 진행 중인 서울 중구 SKT타워를 예고없이 방문, 구성원들을 격려한 뒤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다. 최 회장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 구성원들과 함께 체온과 혈압을 측정한 뒤 헌혈에 임했다. 최 회장은 "급박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급 환자에게 혈액은 그 어떤 것보다 가장 강력한 안전망(Safety Net)"이라면서 "우리 모두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는 '혈액 안전망'의 씨줄과 날줄을 짜는 데 구성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
현대중공업그룹이 중형 LPG운반선 3척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싱가포르 소재 선사인 EPS(Eastern Pacific Shipping)으로부터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3척, 약 195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계약이 포함되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0m, 너비 28.7m, 높이 18.7m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2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되어 스크러버 장착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
현대자동차가 미디어 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LA 컬버시티에 위치한 소니 픽처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 제프리 고드식(Jeffrey Godsick)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신차와 다양한 신기술들을 고객들이 공감하고 직·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영화, 애니메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 소니 픽처스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소니 픽처스의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