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SK Telecom CS T1 (이하 T1)’과 파트너십을 맺고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T1’은 SK텔레콤과 미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Comcast)’가 2019년에 합작 설립한 e스포츠 전문기업으로, ‘리그오브레전드(LoL)’와 ‘배틀그라운드’ 등 10개의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T1의 e스포츠 선수들에게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G9과 G7을 독점으로 제공한다.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49형)과 G7(32·27형)은 ▲G2G기준 1ms 응답속도 ▲240Hz 고주사율 ▲아이 컴포트(Eye Comfort) 인증 ▲세계 최고 곡률 1000R QLED 커브드 패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이 최근 4년 새 약 32%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환경부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측정 결과에 따르면 포항제출소는 지난해 대기오염물질의 약 1만7540t(1753만9925㎏)을 배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국내 포스코 광양제출소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이은 3위 규모다. 대기오염물질별 배출량은 질소산화물 1273만9643㎏, 황산화물 453만3635㎏, 먼지 26만5560㎏, 염화수소 635㎏, 일산화탄소 452㎏이다. 포항제철소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15년 1324만7808㎏, 2016년 1471만9019㎏, 2017년 1461만1093㎏, 2018년 1734만1122㎏이었다. 2017년에 약간 줄었을 뿐 매년 늘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처음 소환했다. 이 부회장은 관련 규정에 따라 비공개로 검찰에 소환됐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날 오전 8시께 이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했다. 이 부회장이 합병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특검의 조사를 받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게 뇌물을 줬는지 여부가 주요 조사 대상이었다. 이날 검찰은 이 부회장을 비공개로 소환해 서울중앙지검 내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형사사
삼성전자가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안 등급을 획득한 스마트기기용 차세대 핵심 보안칩(S3FV9RR)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보안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이 제품은 '보안 국제 공통 평가 기준(CC)'에서 'EAL 6+' 등급을 획득했다. 이 제품을 스마트기기에 탑재할 경우, 제조사는 별도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필요없이 바로 보안기능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보안 국제 공통 평가 기준(CC)'은 국가별로 다른 정보보호 평가기준을 상호 인증하기 위해 제정된 공통 평가기준이다. EAL0부터 EAL7까지 등급을 나누며 7에 가까울수록 보안에 강하다. 'EAL 6+'는 모바일 기기용 보안 칩(IC)이 현재까지 획득한
LG전자가 색 표현력을 높이는 독자 기술을 적용한 LG 나노셀 AI ThinQ 라인업을 확대,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6일 65형(화면 대각선 길이 약 165센티미터) 화면에 8K 해상도(7680 * 4320)를 구현한 나노셀 TV 신제품(모델명: 65Nano99)을 국내 출시했다. 내달 초에는 또 다른 8K 나노셀 TV(모델명: 65Nano97)도 출시한다. LG 나노셀 8K AI ThinQ는 지난 3월 출시된 75형 2종(모델명: 75Nano99, 75Nano97)을 포함해 총 4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4K 해상도 모델은 86/75/65/55형이 출시돼 있다. 또 LG전자는 내달 말까지 2020년형 나노셀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입 모델에 따라 최대 100만 원 상당 캐시백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 시가총액 판도를 크게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100위안에 포함된 곳 89곳이 순위가 변동됐고, 탈락한 곳도 있으며 바이오 기업인 씨젠과 알테오젠 등은 시총 100대그룹에 새로이 합류했다. 26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020년 1월 2일 대비 5월 22일 시가총액 100대기업 순위 변동 분석’결과에서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에 코로나19가 본격 발발하기 이전인 올 초(1월 2일) 시총 상위 100대 기업의 시총은 1182조원인데 최근(5월22일)에는 1082조원으로 8.5%(100조원) 하락했다. 올 초 시총 100대 기업에 포함된 곳 중 89곳은 순위
환경부와 SK이노베이션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신나는 조합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기술과 제품을 가진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하는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을 다음달 1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가진 소셜벤처,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환경문제를 개선하기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환경문제를 해결할 기술, 제품, 서비스 등을 가지고 있거나 사업화 가능한 사업 아이템이 있는 성장 단계의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기업이다. 공모 주제는 ▲폐플라스틱, 폐윤활유 등을 재활용하고 업사이클링하는 ‘자원 순환
LG화학은 전세계 40개 모든 사업장(국내 17개, 해외 23개)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한달 간 고위험 공정 및 설비에 대해 우선적으로 긴급진단에 착수한다. 26일 LG화학은 최근 인도네시아 가스누출과 대산공장 사고에 대한 조치로 이같은 환경안전 강화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는 지난 19일 화재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졌고 지난 7일 인도 남부 LG화학 공장에서는 화학가스 누출 사고로 주민 12명이 숨졌다. LG화학은 긴급진단에서 나온 개선사항은 즉각 조치를 취하고, 만약 단기간에 조치가 어려운 공정 및 설비에 대해서는 해결될 때까지 가동을 잠정 중단할 계획이다. 또한 사내 환경안전 및 공정기술 전
오텍그룹 강성희 회장은 25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진행한 오텍그룹 창조경영 20주년 미래비전선포식에서 향후 오텍그룹의 목표와 사업방향을 발표했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이날 미래 비전선포식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강성희 회장은 “한국 외환 위기에(IMF) 창업해 2년만에 코스닥에 상장하고, 캐리어, 오티스와 한 가족이 되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UTC그룹과 기술, 자본, 글로벌네트워크를 공유하며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도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텍그룹의 글로벌 기업 도약 실행 방향으로 ▲디지털(Digital) 경영 ▲ 글로벌(Global) 경영 ▲
현대자동차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직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첸나이 공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22일 가동을 멈췄다가 이달 8일부터 다시 가동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공장이 재가동된 첫 주에 직원 3명이 가벼운 기침과 감기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라면서 “접촉자 추적과 자가격리, 소독 등 필요한 모든 조처가 실시됐다”고 밝혔다. 현지 지역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를 확진 받은 직원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다른 직원 16명의 검사결과가 이틀안에
현대중공업은 25일 잇따른 중대재해 발생과 관련하여 조선사업대표를 사장으로 격상시켜 생산 및 안전을 총괄 지휘토록 하는 안전대책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을 조선사업대표에 선임하는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하수 부사장은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했다. 현대중공업은 또 안전을 생산 현장의 최우선 순위로 삼기 위해 기존 생산본부를 안전생산본부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향후 안전시설 및 안전 교육 시스템 등을 재점검 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인적․물적재원 투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와 관련,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은 “잇따른 현대중공업의 중
LG전자 경북 구미 TV공장의 인도네시아 폴란드 이전발표에 구미 지역 시민단체가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 25일 업계와 보도에 따르면 구미경실련이 입수한 ‘현장직원들에게 전달한 노사합의 내용’은 인도네시아 3개 라인 이전, 폴란드 1개 라인 이전 등 4개 라인 해외 이전으로 사실상 90%이전에 가깝다. 구미경실련은 “이마저 연구개발라인을 평택 공장으로 모으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구미 현장 직원들은 남은 2개 라인마저도 몇 년안에 평택으로 넘어가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관계자는 “LG전자 라인이 이동하면 고용 500여명 중 269명이 실직하게 되고, 2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협력업체로 이어질 경우
“화학사업이 미래에도 생존 가능한가?”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이 최근 구성원들과 가진 Comm. day에서 던진 화두다. 지난 20일 있었던 Comm. day는 코로나19 대응차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그날 나 사장은 ‘이대로는 생존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친환경 제품 비중을 현 20%에서 2025년까지 70% 이상 갖고 가겠다’는 목표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총괄사장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강조한 ‘비상한 시기에 비상한 방안’ 차원을 넘어 화학사업의 본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구성원들에게 설명하고 강력하게 실행하기위해 만들어진 자리” 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