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관고동 건물에서 발생한 불로 5명이 숨지고 40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17분경 이천시 관고동 모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108명과 장비 38대를 동원, 약 40분 만인 10시55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은 오전 11시29분경 꺼졌다.이 불로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39명은 단순연기 흡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불이 병원 건물 3층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건물은 1층이 식당가, 2층과 3층이 한의원과 스크린골프장, 4층이 신장 전문 투석병원으로 구성된다. 화재 피해가 집중된 4층은 불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명 부동산의신 으로 불린 A씨를 공인중개사 사칭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모 방송에 출연, 공인중개사 10기라고 주장했다. 실제로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현장 안내 및 일반 서무 등 개업공인중개사 중개업무와 관련된 단순한 업무를 보조하는 중개보조원으로 밝혀졌다. 공인중개사가 아닌 자가 공인중개사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면 공인중개사법 위반이다.또한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약 2개월간 인터넷 벼룩시장,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개인 누리집 등 온라인상 중개보조원의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에 대해 수사한 결과 총
울산시는 5일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폭염대비 무더위 휴식제 참여를 독려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서한문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경제 발전에 힘쓰는 지역 2100여 기업체 대표에게 폭염 대비 무더위 휴식제 참여 등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서한문에서 "최근 기후 변화로 매년 여름 근로 중 발생하는 온열질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폭염으로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기업체에서는 '무더위 휴식제'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열사병 예방을 위한 물, 그늘, 휴식 제공 등 기본수칙도 준수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무더위 휴식제는 폭염 강도가 가장 강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수질 오염에 대한 불안이 가중된 가운데, 4일 경상남도 주변 생활환경 방사능 정밀 검사 결과 아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대비하고, 고리 원전 영향 파악을 위해 183건의 생활환경 시료에 대한 방사능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내년 2023년 3월부터 예상됨에 따라 오염을 대비하기 위해 남해연안의 해수와 갯벌 70건을 검사했고, 고리원전 영향 감시 목적으로 고리원전 인근의 먹는물, 토양 등 5종 69건을 검사했다. 또한 도내 환경방사성물질 분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우수한 기술 스타트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길을 열고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 대학과 공동협력에 나선다. 베트남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2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달성할 정도로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스타트업 시장으로 꼽힌다.오세훈 시장은 3일(현지시간) 서울창업허브 호치민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응우웬 호앙 장 차관과 스마트모빌리티 등 미래먹거리 산업분야 기술제휴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선포식을 열었다. 서울산업진흥원(SBA)과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NATEC(기술기업·상용화 개발국)은 공동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탄소중립과 ESG경영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미래 유망산업
학부모 반발에 부딪힌 교육부의 ‘만5세 취학’ 정책에 시도교육감들도 우려를 표명했다. 3일 오전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영상 간담회를 가진 시도교육감 17명은 교육청과 소통을 거치지 않은 만5세 취학 추진에 대해 전반적으로 유감의 뜻을 전했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도교육청과 교육부가 논의하지 않고 무심코 발표하는 정책은 교육 현장에 혼란만 가져다 준다고 지적했다. 보수 성향인 임태희 경기교육감도 박 부총리와 간담회 직후 학제개편안이 논의할 필요성은 있지만 앞선 내용 검토나 소통 없이는 곤란하다고 아쉬워했다.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교육부 정책 방향에 절대 공감한
한국을 방문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는다. 방한 직전 대만을 찾아 미중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펠로시 의장이 어떤 대북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쏠렸다.정치권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동 및 오찬을 가진 뒤 오후 판문점을 방문한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미 최고위급 인사가 판문점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북한은 3일 성명을 내고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중대한 도발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현재 미국이 처한 복잡한 외교 상황에 아랑곳없이 파격 행보를 보이는 펠로시 의장은 북한의 핵실험을 꼬집는 등 거침없는 발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통령실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1.0%p 올리면 2년 뒤 부동산 가격이 최대 2.8%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종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곳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 주택시장 리스크 평가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단번에 가파르게 오르는 기준금리는 주택 가격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 계량모델을 통한 한은 조사 결과 기준금리가 울트라스텝, 즉 단번에 1.0%p 인상될 경우 우리나라 전국 기준 부동산 가격은 1년 후 0.4~0.7%, 2년 후 0.9~2.8% 떨어졌다.이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나 자금 조달 여건 등에 따른 주택수급 등이 현재와 같은 상황임을 가정했다. 기준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할 때와 1.0%p 급등할 때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2017~2021년)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8월 중 화재 예방 및 생활안전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3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통계 분석 기간 중 8월에 발생한 화재는 2424건(연평균 484.8건)으로 5년간 전체 화재 중 8.6%다. 인명피해는 사망 7명을 포함, 총 133명이 발생했다.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가 880건으로 가장 많았다.8월 중 에어컨 화재 75건을 포함한 냉방기기 화재는 총 100건으로 5년간 발생한 냉방기기 화재 368건의 27.2%에 달했다. 냉방기기 화재의 발화 유형별 현황은 전선 접촉불량(전선간 이음매 불량 등)에 의한 단락이 34건으로 가장 많
경기도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양성평등 정책·문화 확산을 위해 '제2기 경기여성 거버넌스' 분야별 활동가 93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운영하는 '경기여성 거버넌스'는 여성가족정책 분야를 여성정책, 가족 일생활균형, 돌봄 등 3개 분야로 나눠 정책의 실수혜자인 경기도민을 활동가로 모집해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정책 참여‧협력 체계다.모집 대상은 각 분야 관심 도민이다. ▲여성정책분야(여성정책기관 종사자, 시민단체 활동가) ▲가족 일생활 균형(1인가구원, 경력단절여성, 가족여성취창업기관 종사자) ▲돌봄분야(보육돌봄기관 종사자, 학부모, 자립준비청년)로 구분해 관련자를 우대 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하면서 미중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미 하원의장이 중국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대만을 찾은 것은 25년 만이다. 아시아 국가들을 순방 중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2일(현지시간) 중국의 반발 속에 대만을 전격 방문했다. 이날 저녁 10시20분 대만에 도착한 펠로시 의장은 첫 메시지에서 시진핑 중국 정부의 법치를 무시한 정치 및 인권탄압을 비판했다. 3일 오전 대만 입법원을 방문하는 펠로시 의장은 입법원장 예방 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오찬을 나눌 계획이다. 펠로시 의장의 방문에 대만은 반색했다. 고층 건물에 펠로시 의장 일행을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과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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