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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2025년도 계약정원제 활용 사업 주관기관 선정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입력 2025-05-08 16:37

[전북대 제공]
[전북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전북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계약정원제 활용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의 채용 조건을 반영한 계약정원제를 활용해 전략기술 분야에 특화된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의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북대는 2027년 6월까지 2년간 이 사업을 통해 ▲기업 맞춤형 전략기술 분야 실무 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및 교육과정 운영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첨단방위산업, 반도체 부품생산, 기후테크 등 다양한 우수 기업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를 통해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 및 기술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업과 연구 수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전액 지원되는 등록금과 학업장려금, 해외 단기 연수 기회 제공은 물론,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총 지원 규모는 약 30억 원에 달하며, 그 중 20억 원은 교육지원비로, 10억 원은 프로젝트 지원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대는 이 사업을 통해 2025학년도 9월 석사과정 입학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학사학위 소지자 및 동등한 학력을 가진 이들로,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소속 전공자를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전략기술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약정기업을 모집하며, 선발된 기업은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개발 인력 확보 및 기술 문제 해결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이번 계약정원제 활용 사업을 통해 지역 및 국가 전략기술 분야에 필요한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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