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 달 6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수칙과 추석 특별방역 대책을 오는 9월3일 발표할 예정이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거리두기가 추석 연휴를 끼고 있어 이를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며 "한 달 정도 방역 전략을 어떻게 할지 논의하면서 단계와 방역 수칙을 조정하고, 구체적인 적용 기간은 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3일 시행된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 달 5일 자정까지 유지된다.정부는 통상 2주 간격으로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수칙을 조정해 왔다. 그러나
경북 경주에서 31일 외국인 근로자 12명 등 16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경주지역은 8월 한 달간 328명이 증가해 하루 평균 10.6명을 기록했고, 그중 138(42%)명이 외국인이다. 47일째 감염이 지속돼 이날까지 누적확진자는 860명이 됐다. 이날 845·846번은 초등학생 남매이며 846번이 같은 반 친구 839번과 접촉해 검사했다.20대 여성인 847번은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고, 10대 여성인 849번은 710번과 접촉 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외국인 중 20대 우즈베키스탄 여성 848번과 30대 카자흐스탄 남성 850번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851~856번 6명은 건천읍의 한 기업체 외국인 근로자들로 격리 중 확진됐다. 포장업체의 857번,
방역 당국은 10월부터 진행될 예정인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놓고 학부모들의 우려가 적지 않은 데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접종을 권고했다.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을 허용한 것은 각국의 접종 사례와 연구 결과를 종합해 고려한 부분"이라며 이같이 답했다.앞서 지난 25일 열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 위원회는 현재 국내에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임산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도 접종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화이자 백신의 경우 최근 식약처 허가를 통해 12세 이상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광복절 연휴 직후 이후 2주 만에 13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 영향으로 전날보다 110명 이상 감소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372명 증가한 25만1421명이다. 4차 유행 일별 환자 규모는 7월7일부터 56일째 네자릿수다.하루 1400명 밑으로 환자 수가 집계된 건 2주 전 월요일 확진자 통계가 반영된 17일 0시 1372명 이후 처음이다. 주중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화요일 0시 기준까지 환자 수도 줄다가 주 중반 이후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
대학병원·다방·유흥주점 등 소규모 집단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번지면서 광주·전남지역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33명이 늘었다.3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19명(4035~4053번째 환자), 전남 14명(2587~2600번째 환자)이다.광주 지역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 8명 ▲외국인 선제검사 관련 4명 ▲다른 지역(경기·인천) 접촉 2명 ▲감염경로 불분명 2명 ▲해외유입(필리핀·이란) 2명 ▲전남대병원 관련 1명이다.방역당국은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는 사업장 등지에서 확진자가 잇따르자, 지난 16일부터 광산구 주요 공단 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외국인 선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전국적인 고강도 방역조치가 시행 중인 가운데 정부가 경기 진작을 위해 '재난지원금' 카드를 꺼내들었다.1인당 25만원의 재난지원금은 기존처럼 대형 배달앱, 온라인몰 등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고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등 지역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정부는 지역에서 소비되는 재난지원금 특성상 대면소비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로 시기를 조절해 왔지만,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석 전까지 지원금 90%를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 조치가 유지되면서 대면 모임이 제한되는 것과는 동떨어진 정책이란 지적이 나온다.정은경
충북에서 산발적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했다.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청주시 8명, 제천시와 괴산군·진천군 각 2명, 충주시 1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청주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주소년원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누적 감염자가 21명으로 늘었다.확진된 직장 동료와 접촉한 30대는 무증상 감염됐다. 가평군과 진주시 확진자의 지인과 직장 동료인 외국인 2명은 연쇄 감염됐다.취업 전 선제 검사를 받은 20대 외국인과 세종시 확진자의 50대 내국인은 양성으로 나왔다.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세종 거주 50대와 공동 격리 중 발열 등이 나타난 서울 거주 50대도
30일 강원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이 발생했다.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 수는 원주 7명, 강릉·속초 각 6명, 춘천·화천 각 2명, 태백·홍천·영월·고성 각 1명이다.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5457명으로 늘었다.강릉에서는 10대 고등학생들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 1000명이 돌파됐다.이날 확진된 고교생은 2명이다.강릉시 보건소는 해당 학년 전체를 전수검사하고 있다.강릉역에서는 외국인 전용 임시 선별검사소를 매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화천에서는 고등학생 1명(81번)과 초등학생 1명(82번)이 확진됐다.
광주·전남에 이틀간 강풍을 동반한 최고 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3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달 1일까지 광주·전남에 10~60㎜의 비가 내리겠다.특히 9월 1일 오후 3시~6시 사이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이날 밤부터 이틀간 서해남부 해상에 최대 시속 50㎞(초속 14m)의 강풍이 불겠다. 물결도 1.5~3m 높게 일겠다.이날 오전엔 서해안 내륙을 중심으로 1㎞미만 안개가 끼겠다. 강·호수 근처엔 가시거리 200m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려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차량 운행 시 차 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해야 한다. 항해나 조업하
31일 울산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울산기상대는 이날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다음날까지 10~60㎜다.아침 최저기온은 24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예상됐다.바다의 물결은 울산 앞바다에서 0.5~1m, 동해남부 먼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울산 기상대 관계자는 "비가 내린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31일 대전·충남·세종 지역은 최대 25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충남 지역은 낮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총 예상 강수량은 50~150㎜, 많은 곳은 2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보됐다.충남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서해 중부 해상은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져 7~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또 돌풍과 번개·천둥이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아침 최저기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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