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 1~2회 접종 간격이 최대 6주 이내로 확대된다. 의료기관별 접종 여건, 접종자 개인 사정 등을 고려해 접종 간격을 확대했다는 게 접종 당국의 설명이다.이달 26일부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50대의 접종 간격은 4주로 일괄 조정한다. 단, 기존 화이자·모더나 백신 1차 접종자와 초중등 교직원,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등은 계획대로 1차 접종 3주 후에 2차 접종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3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화이자·모더나 최대 6주 간격…"의료기관 여건·접종자 개인 사정 고려"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2회 접종이 권장된다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처가 2주 연장되면서 정부가 단언했던 '짧고 굵은' 방역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정부는 수도권 확진자 수를 하루 평균 500~1000명 이내로 떨어뜨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그러나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 거리두기 4단계만으로는 단기간에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며 더 강한 방역 조처를 주문했다. 일각에선 피해보상이 전제된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비수도권 방역 강화와 같은 제안이 나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거리두기 4단계 조처를 다음 달 8일 24시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했다.4단계 연장에 따라 수도권에서 사적
강원 홍천군에서 대형 리조트발 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현재까지 14명이 발생했다.이날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리조트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밀접접촉자 23명에 대해 자가격리를 실시했고 직원 570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검사 결과 570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이후 직원 개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20일 4명, 21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22일에는 직원 4명과 직원 가족 1명, 확진된 직원 가족의 지인 1명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가 총 14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군은 밀접접촉자 143명에 대해 자가격리를 실시 중이며 오는 24일과 27일, 다음 달 1일 세 차례에 걸
부산에서 하루새 118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일 97명으로 역대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을 세운 뒤 21일 107명, 22일 116명 등 나흘 연속 최다 확진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부산시는 지난 22일 오후 5명, 23일 오전 113명 등 하루새 118명(부산 7485~7602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확진자 중 접촉자 97명, 감염원 불명 19명, 해외입국자 2명이다.접촉자 97명 중 가족 접촉자 27명, 지인 9명이다. 나머지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접촉자로, 음식점 4명과 PC방 1명, 사무실 11명, 목욕장 35명, 학교 10명 등이다.먼저 동구 소재 목욕장과 사상구 소재 사업체에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111명으로 늘었다.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9명은 지역 3103~3111번 환자로 분류됐다.지역별로 중구2명, 남구 3명, 동구 2명, 북구 1명, 울주군 1명 이다.확진자 중에서 3명은 부산 유흥업소 접객원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앞서 지난 14일과 15일 부산지역 유흥업소 접객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베트남 국적으로, 역학조사 과정에서 울산지역 유흥업소에서 일하고 간 사실이 확인됐다.이에 울산지역 유흥업소 2곳을 조사한 결과,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울산 28명, 부산 2명)으로 늘었다.3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2명은 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현장에 대한 긴급 단속에 나서 유흥주점에서 몰래 술을 마시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밤 10시경 안양시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을 불시 점검하고 현장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접객원과 손님 등 7명을 적발했다. 긴급 점검은 이 지사와 40명의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집합금지명령위반 여부 점검과 출입문 개방 협조 안내를 한 후 사업장 내부에 대한 단속을 진행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 지사가 진입했을 당시 현장에는 유흥주점 종사자 2명을 비롯해 외국인 여성접객원 2명과 손님 3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경기도 단속팀은 이 지사 지휘 아래 집합금지명령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630명으로 집계돼 사흘 연속 1600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630명 증가한 18만5733명이다.코로나19 유입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 1842명보다는 200명 이상 줄었지만, 사흘 연속 1600명대 이상 발생을 기록 중이다. 1000명대 발생은 지난 7일부터 17일째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157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6명이다.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01명→1402명→1207명→1242명→1725명→1533명→1574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440.6명이다.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개막일에 맞춰 "IOC는 FIFA를 배워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이번 항의 메일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외에 전 세계 IOC 위원 전원(한국측 2명 제외),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등 IOC 명예회원들에게도 함께 전해졌다.이번 메일에서 서 교수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당시 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욱일기 분장을 한 응원단 사진이 올라 왔으나, 한국 누리꾼들의 항의로 다른 사진으로 교체됐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세계적인 팝스타 제이슨 데룰로가 발표한 러시아월드컵 공식 주제가인 '컬러스(Colors)'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가 2주 연장된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높고 거센 4차 유행의 파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전 장관은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감염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서는사적 모임과 이동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며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말했다.수도권에서는 지난 12일 0시부터 25일 24시까지 새 거리두기 체계 4단계가 적용 중이다.여기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
'진짜로 짧고 굵었었나'연일 10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연이틀 국내 유입 이후 최다 발생을 기록하면서 수도권 지역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연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수도권 지역 유행세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행이 점차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방역 당국은 4차 유행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자문 전문가들도 단계 완화는 이르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져'짧고 굵은' 4단계가 힘들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23일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단계와 추가 방역 조처 등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전해철 중대
금요일인 2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돌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선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낮 최고기온도 35도 내외로 올라 무더위가 지속되겠다"고 예보했다.특히 서쪽 내륙의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폭염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전했다.서울,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과 해안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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