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우리 선수들 잘 싸우는 모습은 흐뭇한데, 메달 소감에서, "기쁜 것 같습니다" 식 말은 잘못된 말, 내가 지금 금메달 따서 기쁜데 왜 추측성 말? "아주 기쁩니다" 하면 얼마나 듣기 시원? 단언하는 말을 피하는 겸손한 말투? 책임지지 않으려는 자신 없는 말투, 거짓스런 말투, 기 막히는 말투이니, 기 뚫리고 기쁘게 "기쁩니다, 행복합니다!"
요즘같은 무더위에 시원하게 짝 부르는 수컷 매미의 우렁찬 사랑 노래 들으면서, 어제 어느 시인의 쓰라려, 내 그리워 읽고 차분하게 자기 정서 들여다 보고 쓴 댓글에 나타난 가지각색 삶의 색깔들"인생은 즐거워 즐거워 즐거워" 중 '즐거워'만 소개, 감사해, 사랑해, 살만해, 기뻐라, 설레임, 끈기로, 간절함, 기다림, 아쉬워, 고달파, 애달파, 쓸쓸해, 외로워, 두려워!
어느 시인이 삶을 되돌아 보면서 한 줄 시로, "인생은 쓰라려 쓰라려 쓰라려" 썼다기에 나도 비슷하게 써 본 제목, 중학교 때 초등학교 시절을 가슴 아리게 그리워 했고, 농원에 그리움의 상징인 장독대 만들어 놓고, "그리움 사랑 영혼의 아름다움" 새겼으니, 그리움 정서가 내 생각의 바탕? 그대는 어떤 정서가 생각의 바탕?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워낙 유명해서 한국사람이면 모르는 이가 없습니다. 비슷하게는 ‘목수가 많으면 기둥이 기울어진다’ ‘상좌가 많으면 가마솥을 깨뜨린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각각 다른 의견을 말하거나 지시를 내리면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혼란스러워진다는 뜻입니다. 리더십, 조직 내 의사 소통, 조직 구성원의 책임과 역할 등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격언들입니다. 한데 이 말들은 모두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릅니다. 여기서 사공, 목수, 상좌는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들입니다. 사공은 배가 다른 곳으로 흐르지 않도록 물길을 잘 살펴서 노를 저어야 하고 빨리
곡식과 열매는 알차게 익어 갈 것, 논에서는 벼이삭 쑥쑥 올라와 꽃 피고 수정돼 볍씨 통통해지고, 밭에서는 눈 밝혀주는 불로매 까만 아로니아와 약효 좋은 오미자는 수확할 만큼 농익었고, 산 속에서는 칡꽃 향기 그윽하니 깊은 여름 초가을 냄새 온 천지에 가득, 햇볕아, 뜨거워라, 바람아, 불어라, 온 생명이 환호하리!
사계절이 뚜렷(했었던)한 우리나라에서 ‘여름’이라고 하면 보통 6~8월 3개월 정도를 말합니다. 월별로 보면 봄(3~5월)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이듬해 2월) 등 각 계절별로 3개월씩 지속된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상학적으로 ‘여름’은 일 평균기온이 섭씨 20도 이상 올라가서 다시 내려가지 않은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를 말합니다. 과거 30년(1912~1940) 평균 여름은 98일인데 비해 현재 30년(1991~2020년) 평균을 보면 118일로 20일이 늘었습니다. 여름 시작일과 종료일도 6.11~9.16이었다가 최근 10년 평균을 보면 5.25~9.28로 5월과 9월은 이미 여름에 해당하는 기온입니다. 또 우리나라의 여름은 다시 장마
가을은 뜨거웠던 여름 추억하며 결실에 감사하는 계절, 고향의 은사님 집앞 나팔꽃 등 가끔 소식 주는 아드님 감사! 고향집 울타리 많이 폈던 삼잎국화와 여름에 많이 먹었던 감자떡, 이웃 덕분에 어머니 생각, 단골 수제비집 부부, 출가한 딸이 보낸 생일 축하난 받고 싱글벙글, 유리창 너머 불곡산 보이고 나까지 흐뭇!
지난 주 예배가 끝나고 목사님과 같은 테이블에서 점심을 먹게 됐습니다. 일흔을 넘겼지만 나이에 비해 생각도, 말도 젊게 사시는 목사님은 갑자기 ‘학전을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는 음악과 예술에, 그리고 고결한 사상에 김민기에게 많은 빚을 졌다,고 했습니다. 주일날, 그것도 예배가 끝나자마자 평생을 목회자로 산 목사님의 입에서 나온 얘기가 ‘예수’나 ‘교회’가 아니어서 뜻밖이었습니다. 김민기와 그의 삶에 대한 얘기는 점심을 먹고도 한참 동안 이어졌습니다. 1970~80년대 청년문화, 저항음악의 상징이었지만 김민기는 앞장서서 투쟁을 주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어떤 학생운동단체나 노동단체에도 가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은 오전 10시, 오후 2시 20분간 실시, 왕실 호위 문화 상징인 수문장 교대식은 나라마다 특이해서, 나도 영국 왕실 정문 앞에서 신기하게 봤던 생각하며 외국인들 표정이 재미있어 찰칵, 수문장 교대하듯, 요즘 세월은 7월에서 8월로, 계절은 여름에서 가을로 교대하는데, 나는 이런 교대의 주체인가, 관객인가?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유태균)는 지난 7월 8일부터 5일간 서울액션스쿨(대표 정두홍)에서 ‘액션 및 스턴트 교육훈련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서울예대 취창업지원센터의 전공특화형 진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연창작학부와 연기전공 학생 43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학생들은 국내 1세대 무술감독이자 한국 영화계 대표 액션 전문가로 최근 할리우드 액션 영화 ‘발레리나’에 액션배우로 참여한 정두홍 감독에게 액션 연기의 기본자세를 비롯한 검술 연기와 와이어 액션까지 훈련하였으며, 서울액션스쿨에서 실시하는 액션 및 스턴트교육훈련 과정을 수료하였다. 연기전공 23학번 박민경 학생은 “영화나 드
‘세계인의 스포츠 제전’은 그저 명분일 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올림픽은 스포츠행사를 통해 한 국가의 수준과 역량을 전 세계에 선전하는 기회로 활용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더 큰 게 현실입니다. 그 동안 역대 올림픽이 보여준 이중적인 모습을 보면 그렇습니다. 1924년 파리올림픽은 1차세계대전의 참화에서 회복한 프랑스의 건재를, 1936년 베를린올림픽은 나치 독일이 유럽의 맹주임을 공표하는 무대였습니다. 1964년 도쿄, 1988년 서울, 2008년 베이징도 일본, 한국, 중국의 경제성장을 과시하고 정치적 후진성을 덮으려는 부차적(?) 의도가 더 컸습니다. 올해 파리올림픽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100년만에 파리에서 다시 열린 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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