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해외유입자를 제외하고 한 명의 지역 감염자도 없었던 경북 울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이 잇따라 발생해 군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울진군은 26일 오후 울릉군 1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주민 A·B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시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울릉군 1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됐다.이들은 지난 25일 오후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3월 해외에서 들어온 유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래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울진에서 7개월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지역 감염자이다.군은 현재 이들 확진자들의 이동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4·75·76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의 확진으로 이달에만 17명째 확진자가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제주로 여행 온 경남 진주시 이·통장단의 접촉자인 73번 확진자의 가족 A(74번 확진자)씨와 B(75번 확진자)씨, 이·통장단 가운데 최초 확진자인 경남 481번 환자와 접촉한 C(76번 확진자)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제주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사흘 연속 3명씩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A씨는 이날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오후 8시3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고, B씨는 제주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후 8시5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C씨는 지난 24일
27일은 수도권 등 다수 지역의 낮 기온이 10도 이하 분포를 보이는 등 쌀쌀하겠다. 강원 영동 등에서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기상청은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10도 이하 분포를 보이겠다"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예보했다.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6도, 청주 3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9도, 제주 11도 등으로 전망된다.낮 기온은 6~14도로 예상된다.주요 지역에서는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8도, 강릉 12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울산 장구시험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울산시는 장구지도자 자격 시험장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고 26일 밝혔다.이로써 장구 시험장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6명이다.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울산중학교 남학생 1명(울산 186번)과 50대 남녀 5명(울산 187~191번), 함월초등학교 남학생 1명(192번)이다.울산 186번과 192번은 함월초 재학생인 울산 181번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이들은 각각 181번의 둘째오빠와 같은 반 친구다.앞서 울산 181번은 지난 20일 울산의 장구시험장에서 공연을 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울산중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에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강력한 예방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대표적인 대책 중 하나인 마스크의 효과는 의심할 여지없이 강력하다"고 밝혔다.이 단장은 최근 감염 사례를 예로 들며 "서울 구로구 1개 병원에서 확인된 확진자의 경우 입원환자 등 노출자 39명 중 4명이 감염됐지만 마스크를 착용했던 의료진 중 감염자는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낸 보고서에서는 캔자스주 105개 도시를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500명대를 넘어서자 확산세가 급속도로 커질 것을 우려하며 방역에 고삐를 조이는 모양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83명 결과를 공유했다.그는 "심각한 국면이다. 고통스럽지만 방역태세 강화 같은 조치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방역당국의 신속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허영 대변인도 서면 논평을 내고 "또다시 찾아온 코로나19 확산 위기를 연대와 협력으로 총력 저지해야 한다"며 "정부는 철저한 방역관리와 함께 필요하다면 더욱 강력한 방역조치
멕시코 및 카타르와의 평가전을 위해 오스트리아로 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와 스태프들이 26일 오전 입국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가진 설명회에서 귀국민 의료 지원 현황을 밝혔다.축구대표팀 총 48명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인원은 선수와 스태프를 포함해 총 11명이다. 선수 7명, 스태프 4명이다.이 중 15명이 이날 오전 6시께 전세기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확진자 8명, 음성 판정자 7명이다.확진자 8명은 입국 직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스태프는 4명 전원, 선수는 7명 중 4명만 입국했다.선수
화이자,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과를 속속 내놓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지만 임상시험 데이터 확보에 필요한 임상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국산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관련 전체 임상시험 승인은 총 30건으로 이 중 22건(치료제 19건, 백신 3건)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정부 지원을 받아 백신을 개발 중인 곳은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SK바이오사이언스 등 3곳인데 속도가 더디다. 실제 접종이 이뤄지기 전 1상, 2상, 3상의 3단계로 이뤄진 임상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6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로 동결했다. 한은은 금통위원 7명 전원의 만장일치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지난 7월과 8월, 10월, 이달에 걸쳐 4차례 연속 연 0.5%로 동결됐다.지난 3월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날 때 까지 회복세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은 재부각된 상황이다. 지난 18일부터 300명대를 기록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일 자정을 기해 583명이 나왔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은 건 지난 3월6일(518명)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3차 유행 속도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에서 첫 교내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학생이 잇따르고 있어 교육계에 비상이 걸렸다.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총 12명이다. 교직원(유치원)은 1명이다.학교 별로는 유치원 원생 2명, 초등학생 3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4명(방통고 2명 포함)이다.교내 감염 첫 사례도 확인됐다. 서구 모 중학교 학생이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학생의 같은 반 친구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학생과 교직원의 감염은 교내 전수조사로 이어지고 있다.이달 들어서만 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83명 발생하면서 265일만에 500명대로 증가했다.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553명 증가해 2차 유행 당시 정점이었던 8월27일 434명을 넘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53.4명이다.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83명 늘어난 3만2318명이다. 해외 유입을 더한 확진자 수는 전날 382명보다 201명 증가했다.지난 25일 하루 의심 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신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2만1641건이다. 신규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약 2.7%다.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53명,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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