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말로 글 쓰면서 띄어쓰기를 헷갈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문법을 완벽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일 것입니다. 나는 띄어쓰기 규칙을 확인할 때마다 이런 건 전공자나 문법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직업적 곤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내 주장은 띄어쓰기 규칙을 좀 느슨하게 적용하자는 겁니다. 예를 들어 지금의 띄어쓰기를 표준으로 하되 개념이나 의미 단위로 단어를 붙여 쓰는 걸 허용하자는 거지요. 그래서 띄어쓰기와 관련해 틀렸다고 지적하지 말고 모든 사람이 죄책감, 스트레스 없이 자유롭게 글을 쓰게 하자는 겁니다. (2) 악필은 보통 못쓴 글씨보다 읽기 어려운 글씨를 뜻합니다. 최인호 작가도 악필로 유명했
친구 아내가 간 이식 수술 받아 시련 중 장모상 당해 조문, 18살에 낳은 맏딸 등 4남매 키우고 95살에 별세, 여러 얘기 끝 친구 아들(50살)에게 아버지에 대한 찬사를 한 마디로 말하라니, "어머니 사랑꾼이십니다. 엄청 사랑하십니다" 뜻밖 대답, 나처럼 무뚝뚝한 충청도 남편인 줄 알았는데 아들에게 이런 찬사를 듣다니 대단한 친구! 생각해 보면 부부가 깊이 사랑하면서 사는 일보다 더 소중한 인생사 있으랴!
▲ 백인효씨 별세, 전종윤(유진투자증권 브랜드전략팀장)·종해(우리함께재가복지센터 대표) 씨 모친상 = 5월 31일, 경북 경산시 옥산전문장례식장 302호실, 발인 2일 오전 5시 30분, 장지 경산공원
가끔 내가 환갑이 지났다는 사실에 문득 놀랄 때가 있습니다. 내가 언제 불혹이라는 마흔을 넘기고 지천명을 지나 60대가 됐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예순 넘어 지구에 떨어진 것처럼 아직도 나는 예순둘이라는 나이에 놀라고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돌이켜보면 내가 30대, 40대 때 환갑 지난 어른들을 보면 마흔, 쉰을 지나서 저절로 60대가 된 게 아니라 애당초 예순 살로 태어난 무슨 별종 인간처럼 생각했습니다. 단지 나이 먹었다는 이유로 아무데서나 권위를 내세우고, 외로움을 숨기려고 일부러 크게 웃고 떠들고, 가난한 과거에 원수라도 갚듯이 목젖이 보이게 입을 쩍 벌리고 밥을 먹는, 조금 우스꽝스럽고
◆ ‘첫 직장’과 ‘이직’을 바라보는 새로운 프레임한때 컨설팅 펌(Firm)과 빅테크 기업은 청년들에게 ‘성공의 정답’처럼 여겨졌다. 매년 대규모 채용 시즌이 열렸고, 치열한 스펙 경쟁을 통과하기만 하면 안정적인 커리어가 보장될 것이라는 기대도 컸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화이트칼라 고용 시장의 풍경은 확연히 달라졌다. 채용 규모는 축소됐고, 기업들은 신입 채용에 훨씬 신중해졌다. 졸업장은 더 이상 취업의 보증 수표가 아니다. 그저 출발선일 뿐이다.이러한 변화의 한복판에서, 이제는 커리어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재편해야 할 시점이다.◆ 차가워진 고용 시장, 그리고 AI의 역설아이러니하게도 인공지능(AI)의 발전은 채용
6월초 망종에 모내기 끝, 오미자, 사과, 복숭아는 살쪄가고, 버찌, 앵두, 오디는 벌써 빨갛게 까맣게 익어 있는 6월, 뿌리 열매 감자는 하지쯤 캐고, 양파는 이렇게 줄기가 스스로 꺾여 넘어져 잎으로 가는 양분을 줄여서 뿌리 통통하게 살찌우니 자연의 섭리 감탄스럽네! 엽록체가 햇빛, 이산화탄소, 수분을 재료로 녹말 만들어 식물이 자라고 열매 맺듯이, 내 영혼도 우주 만물의 정기를 받아 더 튼튼해지고 아름다워지리라!
이렇게 곱고 예쁠 수 있을까? 해마다 새로운 잡종이 생겨서, 피는 꽃 모양과 색깔이 다른 게 신기, 이런 꽃에 세심한 관심 두고 "꽃은 자연의 시, 시는 마음의 꽃, 노래는 시의 울림, 그래서 꽃 시 노래는 신선이 되는 길" 하면서 감동하는 것은 코스피 코스닥에 마음 졸이고, 축구 야구에 환호성 지르고, 연예인을 화제로 삼는 삶과 어떻게 다를까? 그래서 내 마음은 세상을 담는 그릇, 담는대로 생각하며 살다 가리?
▲ 심진수씨 별세, 정건희씨 남편상, 심선화(한화투자증권 송파WM센터 센터장)·심선혜씨 부친상, 김성우씨 장인상 = 29일, 이대목동병원장례식장 지하1층 특1호실, 발인 5월 31일 오전 4시30분
▲ 안복준씨 별세, 안병욱·병윤·병석·병렬(한화투자증권 정보보호팀장)씨 부친상 = 29일, 안양장례식장 B1층 VIP실, 발인 31일 오전 9시
중학입시 뜨겁던 1964년 만나서, 울진 원자력 3호기 준공 훈장 받고 7개 회사 사장하다 퇴임 세계 유람하며 쉬고 있는 이윤영님, 딸은 내가 이름 지어 준 '수련' 이때쯤이면 농원에 기증한 선친 수석과 농원 둘러보는게 연례 행사, 그는 초교때 어린이 신문 보관하고 자녀 장난감과 돌잔치 옷 손주에게 물려준 대단한 부모, 손주들 제사 모습, 정원 속 뱁새집 관찰 사진 보며, 아들 박사 부부 결혼 때 써 준 축시 다시 읽으면서 온 가족 행운 기원!
《명량》에 이어 역대 흥행기록 두 번째를 기록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연배우 유해진은 백상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 소감을 말하면서 “작품이 없을 때 배우가 어떻게 생활하는가가 참 중요하다”고 했던 ‘국민 배우’ 故 안성기의 말을 전했습니다. 평생 영화하면서 먹고 살면 좋겠다던 유해진이 평소 마음에 새기고 살았을 그 말은 화려하진 않아도 묵직한 울림이 있었습니다. 정치인이나 공직자, 흔히 공인이라는 사람의 말은 이제 소셜미디어, 동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박제되고 공유됩니다. 뱉은 말들은 주워 담기는커녕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퍼져 나갑니다. 비하와 혐오를 담은 정제되지 않은 말일수록 설화를 일
"밀입국자는 짐승, 오만 날려버리겠다" 말이 거칠고 비상식적인 트럼프, SNS에 이란 땅을 미국기로 덮고 막말, "이란 문명 전체가 사라질 것, 빌어먹을 놈들아 당장 해협을 열어라 너희들은 지옥에 갈 것 알라에게 기도나 해라"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는 미국은 과연 민주주의 선진국일까? 타산지석 삼아 우리도 선거철이니 후보자 중 상식적인 사람을 진영 대립, 가짜뉴스에 휩쓸리지 말고 상식적 판단으로 투표해야 하는데...
한국문학세상은 지난 4월 공모한 ‘2026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상’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문학상은 디지털 시대에 맞춘 생활문학 확산과 문학 대중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심사는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을 활용해 비밀코드 방식으로 진행했다. 작품의 독창성과 공감성, 문학적 완성도를 중심으로 평가했다.시문학상 수상자로는 이완우·김상준·이성원 시인이 선정됐다. 소설문학상은 송덕영 작가가 받았다.이완우 시인의 ‘둥지캉스’는 집이라는 일상 공간을 휴식의 장소로 풀어낸 작품이다. 생활 속 풍경을 따뜻한 시어로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성원 시인의 ‘풍경’은 노을과 바다, 달빛 등 자연 이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