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스트 고수리의 글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운이 오래 남는 에피소드를 각색해서 옮깁니다. 아파트단지에는 유치원부터 영어학원, 태권도학원 등 다양한 버스들이 드나듭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원 할 수 있게 보호자들이 아이들을 배웅하고 마중하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는 아파트도 요즘은 많습니다. 아이를 마중 나온 작가는 오래 전부터 동네에서 알던 소년과 나란히 서서 버스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소년이 아장아장 걸어 다닐 때부터 봐왔던 작가의 이웃사촌입니다. 흰띠를 매고 놀이터를 뛰어다니던 꼬마가 어느덧 훌쩍 자라 열한 살이 되었습니다. 소년은 태권도장에 등원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습니다.또
서정주 고향 고창 폐교에 기념문학관, 부인 별세 직후 시인도 곡기 끊었다고 강조하는 여성 안내자, 소쩍새, 천둥 울음 소리와 무서리 시련 등 우주의 오묘한 인연으로 피는 국화꽃 그윽한 아름다움 보여 주시니, "우리 가슴에 우주와 생명의 오묘한 이치를 오롯이 담은 한 송이 국화꽃을 남기고 가신 서정주 시인님께 감사합니다" 방문 기념록에 기록, 생가 초가 꽃밭에는 국화꽃 아닌 쓸쓸한 낙엽만 소복!
온라인 종합 신문 비욘드포스트와 컴퓨터 전문기업 컴닥터가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10일 양 사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비욘드포스트 본사에서 전략적 협력을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의 업무 수행에 협력함을 목적으로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비욘드포스트는 본사가 구축하고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컴닥터가 추구하는 마케팅 목적에 적극 협력한다. 컴닥터는 컴퓨터 관련 분야에서 쌓아온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욘드포스트의 IT와 네트워크 시스템 강화를 지원한다. 유현희 비욘드포스트 대표는 “컴퓨터 관련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컴닥터와 업무제휴를 맺게
30년 동안 건설회사 영업 최전선을 누비며 상무까지 오른 강경민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담은 에세이 ‘전심전력’을 24일 출간한다. 이 책은 저자가 2014년부터 10년간 사내 게시판에 올린 1000여편의 글 중 91편을 엄선했다. 제주에서 태어나 경제학을 전공한 저자는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건설회사 영업맨으로 30년을 보냈다.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따내기 위해 수백번이 넘는 수주에 참여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저자의 경험과 고전의 가르침을 고사성어와 엮어 구조적으로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삶의 핵심 덕목을 ▲추상 ▲동구 ▲춘풍 ▲하로 ▲항산 다섯 갈래로 나누어 성찰을 풀었다. 저자는 영업이 어
초한지의 주인공 유방은 천하를 통일하고 한(漢)의 황제가 된 뒤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장막 안에서 전략을 세우고 천리 밖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일는 내가 장량만 못하고, 백성을 어루만지며 군량과 보급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일은 소하만 못하며, 전투에선 이기고 성을 공격하면 반드시 함락시키는 건 한신만 못하다.” 유방은 무예 지식 등 모든 면에서 자기보다 월등한 적장 항우 뿐 아니라 자신의 참모들인 장량, 소하, 한신보다 자기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천하를 제패한 것은 요즘 말로 리더십 때문일 것입니다. 이를 올해 우승한 LG트윈스에 적용하면 단장은 소하, 팀의 감독은 한신쯤 될 것 같습니다
대학졸업 61년 기념해 어제 동기들 모여 한 잔, 졸업후 처음 만난 동기도 있어 감개무량, 어제 올린 뇌의 발달, 정점, 안정, 쇠퇴 단계에 따르면 우리는 쇠퇴기 노화 후기로 넘어가는 83세, 30여명 모였는데 몇명은 쇠약한 모습, 공식 모임 후 충남 사는 친구들과 청계천 거쳐 광화문 걸었는데 끝판 막걸리 모임은 4명뿐, 앞서간 현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산 비결은 감사하면서 살기!
지난 일요일, 이메일 메시지를 하나 받았습니다. 사상 초유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쿠팡’이 ‘노출’이라는 표현을 썼던 공지문을 1주일 만에 ‘유출’로 바로잡은 안내문입니다. 법적 책임을 축소하기 위해 ‘유출’을 ‘노출’로 표현했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여론에 떠밀려 다시 보낸 것입니다. 쿠팡은 한번 회원으로 등록하면 그 다음부터 쇼핑이 진짜 편합니다. 결제할 때 비밀번호 입력 등 본인확인 절차를 다시 거치는 다른 쇼핑몰과 달리 쿠팡은 ‘원터치 결제’로 빠르고 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그 어떤 인터넷몰보다 쉽고 간편합니다. 새벽에 도착하는 로켓배송도 고객정보와 생활패턴까지 고스란히 내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3800명 조사 결과 뇌는 일정한 속도로 변하는게 아니라, 아동기 0~9세, 청소년기 ~32세, 성인기 ~66, 조기노화 ~83세, 후기노화 83세 이후, 이렇게 단계별로 발달-정점-안정-쇠퇴 변화, MRI영상으로 신경섬유 관찰 결과 신경발달, 정신건강, 신경질환은 뇌 배선과 밀접히 연결돼 주의력, 기억력 등 다양한 행동, 능력에 영향, 그러니 변화에 의연히 적응하며 뚜벅뚜벅!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AI Wellness Platform Co.)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는 SK인텔릭스가 급변하는 사업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안무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8일 밝혔다. 안무인 신임 대표이사는 SK스피드메이트 분사 이후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AI·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사업 모델을 연이어 선보이며 기업가치 제고를 견인했다. SK인텔릭스는 이러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렌탈BM(Business Model)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중심 성장 엔진 확장과 웰니스 로보틱스 사업 고도화를 통해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인텔릭스는 장태진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났지만 주로 영국과 독일에서 공부하고 독일 마그데부르크대학교와 베를린자유대학에서 철학교수를 지낸 파스칼 메르시어는 2004년 발표한 소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습니다. 장편소설의 제목은 《리스본행 야간열차》. 파스칼 메르시어라는 필명으로는 소설을, 페터 비에리라는 본명으로는 철학서를 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버스인지 열차인지 알 수 없는 리스본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떠오른 생각입니다. 소설에서 주인공 그레고리우스는 스위스 베른에서 라틴어와 그리스어, 히브리어 같은 고전어를 가리치는 교수입니다. 어느 날 출근길에 만난 포르투갈 여인을 구하고 그녀의 흔적을 따라 리스본행 야간열차에 오릅니다
서동요의 주인공 백제 30대 무왕 왕비 발원으로 지은 호국사찰로 신라 황룡사, 고구려 금강사와 3국시대 대표 사찰, 3만여평 텅빈 땅에 반쯤 무너진 서탑과 완전 복원한 동탑만 우뚝, 한쪽에 엄청 많이 모아 놓은 석물들, 한켠 지하 국립익산박물관에 여기서 나온 유물 전시, 지상 부분 예스럽지 않아 아쉽지만, 얼굴 없어진 백제 석불에 똑같은 얼굴 찾아 주려 고민하는 노력이 인상적!
. 대웅전 뒤 산기슭에 동백나무 즐비해 지금은 좁쌀만한 꽃봉오리 3,4월엔 끝 사진처럼 흐드러지리, 서정주는, 동백꽃 보러 갔다 막걸리 집에서 들은 주모 육자배기 읊고, 김용택은, 여자에 버림 받고 눈물 감추다 동백꽃 붉게 터지는 선운사 뒤안에서 엉엉 울었다며, 왜 동백꽃 아름다움은 읊지 않았을까? 절 여기저기 꽃무릇 잎새 싱싱하고, 불안한 사람들이 쓴 소원 쪽지 바람에 덧없이 날리네!
52년 전 신혼여행을 배낭여행처럼 이곳저곳 계획없이 간 곳 은진 미륵, 이상하게 생긴 돌부처가 평지에 우뚝 섰고 앞에는 탐스럽게 폈던 겹벚꽃 선명하게 기억하는데, 이 번 가보니 가파른 비탈 계단(너무 높아 아내는 포기) 위 작은 평지이고, 겹벚꽃 나무 있을만한 자리도 없으니, 어찌된 일? 나는 사물의 분위기를 잘 보는데 부처 모양만 기억이 맞으니, "내 기억력 판단력 과신하지 말라!" 큰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