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7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역에 따라 시간당 140mm에 달하는 80여년 만의 기록적인 물폭탄에 재산피해도 엄청났다. 많은 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시설물 안전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 사이 서울 및 경기를 중심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에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9명이며 이재민은 107세대 163명으로 집계됐다. 억수같은 비가 계속되던 8일 오후 5시40분경 서울 동작구의 한 침수 주택에서 고립된 여성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오후 6시50분경 같은 구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명 부동산의신 으로 불린 A씨를 공인중개사 사칭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모 방송에 출연, 공인중개사 10기라고 주장했다. 실제로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현장 안내 및 일반 서무 등 개업공인중개사 중개업무와 관련된 단순한 업무를 보조하는 중개보조원으로 밝혀졌다. 공인중개사가 아닌 자가 공인중개사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면 공인중개사법 위반이다.또한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약 2개월간 인터넷 벼룩시장,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개인 누리집 등 온라인상 중개보조원의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에 대해 수사한 결과 총
울산시는 5일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폭염대비 무더위 휴식제 참여를 독려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서한문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경제 발전에 힘쓰는 지역 2100여 기업체 대표에게 폭염 대비 무더위 휴식제 참여 등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서한문에서 "최근 기후 변화로 매년 여름 근로 중 발생하는 온열질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폭염으로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기업체에서는 '무더위 휴식제'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열사병 예방을 위한 물, 그늘, 휴식 제공 등 기본수칙도 준수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무더위 휴식제는 폭염 강도가 가장 강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수질 오염에 대한 불안이 가중된 가운데, 4일 경상남도 주변 생활환경 방사능 정밀 검사 결과 아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대비하고, 고리 원전 영향 파악을 위해 183건의 생활환경 시료에 대한 방사능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내년 2023년 3월부터 예상됨에 따라 오염을 대비하기 위해 남해연안의 해수와 갯벌 70건을 검사했고, 고리원전 영향 감시 목적으로 고리원전 인근의 먹는물, 토양 등 5종 69건을 검사했다. 또한 도내 환경방사성물질 분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우수한 기술 스타트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길을 열고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 대학과 공동협력에 나선다. 베트남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2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달성할 정도로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스타트업 시장으로 꼽힌다.오세훈 시장은 3일(현지시간) 서울창업허브 호치민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응우웬 호앙 장 차관과 스마트모빌리티 등 미래먹거리 산업분야 기술제휴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선포식을 열었다. 서울산업진흥원(SBA)과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NATEC(기술기업·상용화 개발국)은 공동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탄소중립과 ESG경영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미래 유망산업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2017~2021년)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8월 중 화재 예방 및 생활안전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3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통계 분석 기간 중 8월에 발생한 화재는 2424건(연평균 484.8건)으로 5년간 전체 화재 중 8.6%다. 인명피해는 사망 7명을 포함, 총 133명이 발생했다.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가 880건으로 가장 많았다.8월 중 에어컨 화재 75건을 포함한 냉방기기 화재는 총 100건으로 5년간 발생한 냉방기기 화재 368건의 27.2%에 달했다. 냉방기기 화재의 발화 유형별 현황은 전선 접촉불량(전선간 이음매 불량 등)에 의한 단락이 34건으로 가장 많
경기도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양성평등 정책·문화 확산을 위해 '제2기 경기여성 거버넌스' 분야별 활동가 93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운영하는 '경기여성 거버넌스'는 여성가족정책 분야를 여성정책, 가족 일생활균형, 돌봄 등 3개 분야로 나눠 정책의 실수혜자인 경기도민을 활동가로 모집해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정책 참여‧협력 체계다.모집 대상은 각 분야 관심 도민이다. ▲여성정책분야(여성정책기관 종사자, 시민단체 활동가) ▲가족 일생활 균형(1인가구원, 경력단절여성, 가족여성취창업기관 종사자) ▲돌봄분야(보육돌봄기관 종사자, 학부모, 자립준비청년)로 구분해 관련자를 우대 선
경상남도는 2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2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남해군의 '보물섬 사시다 상주학교마을 조성사업'과 거창군의 '가북면 플러스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은 2021년부터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한 지방 낙후지역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성장촉진지역(7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생활SOC, 일자리 공급 등 지방 중소도시 및 농산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주거플랫폼 사업으로 공모를 진행했다.이번 공모에는 국토부에 사업을 신청한 후, 외부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지역개발 공모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현장평가, 최종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지방선거에서 선거공약을 가장 잘 만든 광역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선거공약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상은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발표한 각 선거공약서와 선거공보서 등을 대상으로 했다. ▲목표의 구체성 ▲우선순위 명확성 ▲재원 조달 방안의 안정성 등 5개 지표와 자치단체장들의 ▲철학 및 비전 ▲작성 과정에서의 민주성 등을 종합평가해 7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자치단체장을 최우수 대상자로 선정했다. 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대 소비가 이루어지는 돼지고기를 대상으로 원산지 위반여부 특별점검을 8월말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2021년 한 해 동안 배추김치에 이어 두 번째로 원산지 위반이 많이 발생한 품목이며, 최근 삼겹살이 금겹살로 불릴 정도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원산지 위반행위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번 점검은 돼지고기 전문 일반음식점과 온오프라인 정육점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하며, 중점 점검 사항은 ▲ 원산지 거짓 및 혼동표시, ▲ 원산지 미표시 행위 등이다.이른바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문음식점이나 저가 돼지고기 판매처를 선별
경북도는 1일 제1회 추경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 20억원을 투입, '2022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말 경북도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지역 주요관광지점 334개소 입장객 기준 1727만 명이 경북을 방문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 늘어난 수치다. 이동통신사 KT 빅데이터 자료 분석결과에서도 경북 방문자 수는 807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그랜드 세일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한국철도공사와 협업으로 친환경 기차여행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KTX-이음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진 점을 내세워 중앙선(안동, 영주, 풍기역)과 경부선(포항, 신경주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시행한 한시적 영업 제한이 끝나고 지난 3월부터 영업이 재개된 다단계 및 후원방문판매 등 특수판매업체로 인한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해 집중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업체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29일 밝혔다.서울시는 다단계·후원방문판매업 영업 특성상 단시간에 많은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고 시민들의 직접적인 경제 손실로 이어지기 쉽다며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이번 점검은 관내 등록된 특수판매업체(다단계·후원방문) 총 1260개소 중 민원접수, 신규등록 등 34개 업체를 대상으로 5월 9일(월)~6월 30일까지 진행했고 관련 법을 위반한 9개 업
인천광역시는 29일 "소상공인 사업장의 고용을 늘리고 골목상권 업종을 지원하고자 총 200억 원의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최근 경제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일자리창출 활성화' 및 '골목상권 활성화' 특례보증을 통해 각각 100억 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각각 3000만 원, 2000만 원으로 내달 3일부터 지역의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서 동시 접수받는다.이번 대출은 최근 1년 이내 신규고용 또는 고용유지 기업, 신규창업 후 3년 이내 기업,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등에 자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사업장의 고용 활성화를 촉진하고, 온라인 구매 확산 및 고물가 상황에 따른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