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수질 오염에 대한 불안이 가중된 가운데, 4일 경상남도 주변 생활환경 방사능 정밀 검사 결과 아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대비하고, 고리 원전 영향 파악을 위해 183건의 생활환경 시료에 대한 방사능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내년 2023년 3월부터 예상됨에 따라 오염을 대비하기 위해 남해연안의 해수와 갯벌 70건을 검사했고, 고리원전 영향 감시 목적으로 고리원전 인근의 먹는물, 토양 등 5종 69건을 검사했다. 또한 도내 환경방사성물질 분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우수한 기술 스타트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길을 열고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 대학과 공동협력에 나선다. 베트남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2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달성할 정도로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스타트업 시장으로 꼽힌다.오세훈 시장은 3일(현지시간) 서울창업허브 호치민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응우웬 호앙 장 차관과 스마트모빌리티 등 미래먹거리 산업분야 기술제휴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선포식을 열었다. 서울산업진흥원(SBA)과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NATEC(기술기업·상용화 개발국)은 공동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탄소중립과 ESG경영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미래 유망산업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2017~2021년)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8월 중 화재 예방 및 생활안전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3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통계 분석 기간 중 8월에 발생한 화재는 2424건(연평균 484.8건)으로 5년간 전체 화재 중 8.6%다. 인명피해는 사망 7명을 포함, 총 133명이 발생했다.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가 880건으로 가장 많았다.8월 중 에어컨 화재 75건을 포함한 냉방기기 화재는 총 100건으로 5년간 발생한 냉방기기 화재 368건의 27.2%에 달했다. 냉방기기 화재의 발화 유형별 현황은 전선 접촉불량(전선간 이음매 불량 등)에 의한 단락이 34건으로 가장 많
경기도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양성평등 정책·문화 확산을 위해 '제2기 경기여성 거버넌스' 분야별 활동가 93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운영하는 '경기여성 거버넌스'는 여성가족정책 분야를 여성정책, 가족 일생활균형, 돌봄 등 3개 분야로 나눠 정책의 실수혜자인 경기도민을 활동가로 모집해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정책 참여‧협력 체계다.모집 대상은 각 분야 관심 도민이다. ▲여성정책분야(여성정책기관 종사자, 시민단체 활동가) ▲가족 일생활 균형(1인가구원, 경력단절여성, 가족여성취창업기관 종사자) ▲돌봄분야(보육돌봄기관 종사자, 학부모, 자립준비청년)로 구분해 관련자를 우대 선
경상남도는 2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2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남해군의 '보물섬 사시다 상주학교마을 조성사업'과 거창군의 '가북면 플러스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은 2021년부터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한 지방 낙후지역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성장촉진지역(7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생활SOC, 일자리 공급 등 지방 중소도시 및 농산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주거플랫폼 사업으로 공모를 진행했다.이번 공모에는 국토부에 사업을 신청한 후, 외부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지역개발 공모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현장평가, 최종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지방선거에서 선거공약을 가장 잘 만든 광역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선거공약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상은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발표한 각 선거공약서와 선거공보서 등을 대상으로 했다. ▲목표의 구체성 ▲우선순위 명확성 ▲재원 조달 방안의 안정성 등 5개 지표와 자치단체장들의 ▲철학 및 비전 ▲작성 과정에서의 민주성 등을 종합평가해 7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자치단체장을 최우수 대상자로 선정했다. 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대 소비가 이루어지는 돼지고기를 대상으로 원산지 위반여부 특별점검을 8월말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2021년 한 해 동안 배추김치에 이어 두 번째로 원산지 위반이 많이 발생한 품목이며, 최근 삼겹살이 금겹살로 불릴 정도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원산지 위반행위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번 점검은 돼지고기 전문 일반음식점과 온오프라인 정육점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하며, 중점 점검 사항은 ▲ 원산지 거짓 및 혼동표시, ▲ 원산지 미표시 행위 등이다.이른바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문음식점이나 저가 돼지고기 판매처를 선별
경북도는 1일 제1회 추경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 20억원을 투입, '2022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말 경북도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지역 주요관광지점 334개소 입장객 기준 1727만 명이 경북을 방문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 늘어난 수치다. 이동통신사 KT 빅데이터 자료 분석결과에서도 경북 방문자 수는 807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그랜드 세일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한국철도공사와 협업으로 친환경 기차여행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KTX-이음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진 점을 내세워 중앙선(안동, 영주, 풍기역)과 경부선(포항, 신경주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시행한 한시적 영업 제한이 끝나고 지난 3월부터 영업이 재개된 다단계 및 후원방문판매 등 특수판매업체로 인한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해 집중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업체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29일 밝혔다.서울시는 다단계·후원방문판매업 영업 특성상 단시간에 많은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고 시민들의 직접적인 경제 손실로 이어지기 쉽다며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이번 점검은 관내 등록된 특수판매업체(다단계·후원방문) 총 1260개소 중 민원접수, 신규등록 등 34개 업체를 대상으로 5월 9일(월)~6월 30일까지 진행했고 관련 법을 위반한 9개 업
인천광역시는 29일 "소상공인 사업장의 고용을 늘리고 골목상권 업종을 지원하고자 총 200억 원의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최근 경제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일자리창출 활성화' 및 '골목상권 활성화' 특례보증을 통해 각각 100억 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각각 3000만 원, 2000만 원으로 내달 3일부터 지역의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서 동시 접수받는다.이번 대출은 최근 1년 이내 신규고용 또는 고용유지 기업, 신규창업 후 3년 이내 기업,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등에 자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사업장의 고용 활성화를 촉진하고, 온라인 구매 확산 및 고물가 상황에 따른 소비
서울시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친환경 중심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저상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325대의 시내 저상버스를 도입 완료하면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시민들의 편리한 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서울시는 현재 2025년까지 시내버스 운행 가능 노선 100% 도입을 목표로 전폭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교통약자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버스 대폐차시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될 예정이나, 서울시는 이미 2018년부터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저상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이 외에도 기존 CNG 저상버스에서 친환경 전기·수소 저상버스로 적극 전환하면서 대중교
부산시는 28일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시민들의 가계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민생경제 안정 대책 회의'에서 박형준 시장은 도시가스를 포함한 공공요금 7종에 대해 올해까지 동결하겠다고 발표했었고, 그 첫걸음으로 시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했다.이번 결정으로 지난 2017년 0.0384원/MJ을 올린 이후 5년간 도시가스 요금이 동결됐다.지난 5월 실시한 '2022년 도시가스 요금 결정'을 위한 외부전문기관 용역 결과, 높은 물가상승률에 의한 계량기 원자재비 상승, 최저임금 상승, 공급관 수선비 상승 등의 요금 인상의 다양한 요인들이 나타났다
서울시가 올해 12월부터 시행하는 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대비해 8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모의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되는 겨울철과 봄철(12∼3월)에 교통(수송), 난방, 사업장 부문의 감축 대책을 상시적으로 가동하는 미세먼지 집중관리 대책이다. 교통부문 대책으로 5등급 차량의 서울 전역 운행이 제한된다.모의단속은 8월부터 11월까지 격주 간격으로 진행되며, 단속기간에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이번 모의단속을 통해 서울로 진출입하는 5등급 차량의 통행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단속대상에 대해 저공해 조치사업 안내 및 계절관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