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로 고통받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다.보건복지부(복지부)가 '노인학대 예방의 날(6월15일)' 하루 전인 14일 발표한 '2018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학대로 1만5482건이 신고돼 33.5%인 5188건이 학대사례로 최종 판정됐다.지난해 노인학대 판정 건수는 2017년(4622건)보다 12.2% 증가한 수치다. 5년 전인 2014년 3532건이었던 학대사례는 2015년 3818건, 2016년 4280건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특히 노인보호전문기관 신고 종결 이후 다시 학대가 발생한 재학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전체 학대사례 중 재학대는 488건이었는데 이는 전체의 9.4%에 달하는 수치다. 1년 전(359건)보다 35.9% 증가했으며 5년
서울시가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어르신을 집 근처에서 안심하고 돌볼 수 있도록 올해 총 154억1000만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을 돌보는 '데이케어 센터'를 지원한다. 17일 시는 공공성을 담보로 하는 양질의 요양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믿음직한 데이케어센터를 늘려 ‘고령친화도시 서울’을 구현한다고 밝혔다.‘데이케어센터’는 치매 등 노인성 질환 어르신이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집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시간대에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로, 어르신들은 가족과 함께 살며 이용할 수 있고 가족들은 부양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특히, 하루 중 일정한 시간 동안 어르신을 보호하며 목욕‧식사
백혈병의 발생위험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혈액종양내과 민유홍, 정준원 교수와 진단검사의학과 최종락, 이승태 교수 연구팀은 백혈병 진단을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약 10% 환자에서 출생 전 생식세포 시기에 발생하여 태어날 때부터 가지게 되는 유전자 돌연변이 종류인 종자계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백혈병의 유전적 원인을 대규모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밝힌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3월호에 게재됐다.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흔히 동반되는 백혈병은 혈액을 만드는 골수내 조혈 세포에서 생긴 대표적 혈액암으로 최근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스마트폰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재가급여 제공 내용(서비스 시작시간, 종료시간 등)을 건보 공단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한 비콘의 기능을 보완 개선해 지난달 11일부터 전국 노인장기요양운영센터로 확대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공단은 아이폰 등 NFC 기능 사용이 불가능한 폰 이용자들이 재가급여전자관리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적용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재가급여전자관리스시템에서 제공하는 재가서비스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받기 원하는 보호자는 장기요양기관과 급여계약을 체결하고 기관에 통보대상 등록한 후 '스마트장기요양(앱)'을 설치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