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맥주 이어 류얄살루트등 최대 25.3%올려[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소주와 맥주에 이어 위스키 가격도 오른다. 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발렌타인'과 '로얄살루트' 등의 가격을 다음달부터 인상한다. 인상 품목은 총 7종이며 평균 인상률은 6.4%다. 업소용은 8월부터, 가정용은 11월부터 적용된다.7종 중 가장 많은 조정율이 적용된 건 '발렌타인 싱글몰트 15년'으로 700㎖ 제품이 9만1300원에서 11만4400원으로 25.3% 인상된다. '로얄살루트 21년'은 500㎖ 병 기준 13만1230원에서 14만5200원으로 10.6%, 700㎖는 19만5558원에서 20만3500원으로 4.1% 인상한다. 하이트진로, 롯데주류, 오비맥주는 올해 들어 줄줄이 가
지난해 기준 미국·유럽은 줄어··· 여행수지 20년째 적자[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한국인들이 지난해 해외여행에 사용한 경비중 일본·동남아는 늘고 미국과 유럽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 대한 여행지급은 51억7천만달러로 한 해 전보다 4.2%(2억1천만달러) 늘었다. 특히 동남아에 쓴 여행비는 16.3%(11억7천만달러) 급증한 83억6천만달러였다.여행지급이란 일정 기간 한국인이 특정 국가를 여행하며 쓴 돈에 해당 국가에서 발생한 유학연수비용을 더한 값이다. 일반적으로 여행비가 유학연수비용보다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한다.반면 작년 우리 국민이 미국을 상대로 낸 여행지급은 66억4천만달러로
내용·시기 논의··· 유명희 통상본부장, 美파견도 검토[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일본 측은 원칙적으로 양자협의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서울 중부발전 서울복합화력발전소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마친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양자협의를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일본 측은 우리 정부의 요구에 즉각적인 답을 미뤄왔다. 성 장관은 구체적인 양자협의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일본의 조치와 우리가 요구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협의 내용과 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산업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미국에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윤우진사건 당시 선임되지 않아 문제없다.[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윤석열(59) 검찰총장 후보자가 과거 경찰 수사를 받던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대화가 담긴 녹취록이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등장해 논란이 일고있다.이에 대해 윤 후보자는 "결국 변호사로 선임되지 않았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이에 앞서 뉴스타파는 자사기자와 윤 후보자가 지난 2012년 12월 나눈 통화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모 변호사에게 윤대진(현 법무부 검찰국장)에겐 얘기하지 말고 윤 전 세무서장을 만나보라고 얘기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녹취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진태 자
2015년 12월 이후... 경제·제도·재정적강점 '매우높음'[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8일 무디스가 발표한 '연례 신용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등급 전망도 기존의 '안정적(stable)'이 유지됐다. 이번 평가 결과는 지난 4월 24~26일 진행된 연례협의 결과와 최근 경제 상황 등을 반영한 것이다.'Aa2'는 무디스에서 세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한국은 지난 2015년 12월 처음으로 'Aa2' 등급을 받은이후 현재까지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무디스는 보고서상 4가지 카테고리 중 한국의 경제적 강점과 제도적 강점, 재정적 강점을 모두 '매우 높음'으로
불매운동 갈수록 확산... 판매량 10% 급감[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 대한 반발로 일본 맥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8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일본 맥주 판매량은 전주 대비 약 10% 하락했다.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면서 전체 맥주 판매량이 증가하는데, 이 기간 일본 맥주 판매량만 급감했다.해당 기간 씨유(CU)의 전체 맥주 판매량은 전주 대비 2.6% 증가했다. 수입 맥주 판매량도 1.5% 늘었다. 그러나 일본 맥주 판매량은 11.6% 감소했다. 지난 주중만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주말이 되자 상황이 급변해 일본 맥주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세븐일레븐의 일본 맥주 판매량도 줄었다. 1~7일 외국 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구체적 적용방법까지 밝혀[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김 장관은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서울의 분양가 상승률(기존)이 아파트 보다 2배이상 높아 무주택서민의 부담이 상당히 높다며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검토할 때가 왔으며 주택시장의 투기 과열이 심화될경우 적극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적용 방법까지 밝혔다.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정 요건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7년 9월에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됐다. 일부 단지가 실제로 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됐으나, 2014년 이후에는 적용
잡코리아 인사 담당자 설문, 채용규모는 예년과 비슷[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중소기업 두 곳 중 한 곳은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 준비의 시작,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300인 미만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448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해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52.9%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채용계획이 없다(23.9%)’와 ‘미정(23.2%)’이라는 응답은 각각 23% 수준으로 비슷했다. 하지만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 중 ‘채용규모를 확정’한 기업은 43.9%로 나타나 확정 여부와 무관하게 채용규모는 예년 수준에 그칠
피부 무자극 우수한 보습력... 한국·일본·중국등 4개국 특허[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대표 이윤규)은 독자 개발한 유사 세라마이드인 '세라마이드 AK'가 미국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애경산업의 유사 세라마이드는 2016년 국내 특허권을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일본과 중국, 올해 미국까지 총 4개국 특허권을 취득했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장벽, 모발 등의 '큐티클'에서 특정 구조를 형성하는 주요 구성 요소로 피부, 모발 등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화, 환경적 요인 등에 따라 부족해질 수 있다. 이럴 경우 피부 장벽에 이상이 생겨 보습력이 떨어지고, 외부 세균 등에 감염
보험료납부 생체인증이나 비밀번호로 가능[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DB손해보험은 8일 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그동안 보험료 납부는 은행·계좌번호·공인인증서·OTP 비밀번호 등을 통해 송금하는 방식인 반면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는 각종 입력 절차 없이 생체인증이나 비밀번호만으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BD손보는 지난해부터 카카오페이 공식제휴사인 ㈜더즌과 시스템 구축을 하고 지난달 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를 도입했다.DB손보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는 장기보험 일부 고객에게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3분기 중 자동차보
[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투아스지역 ‘투아스 핑거3(Tuas Finger3)' 매립공사 현장에서 케이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8일 밝혔다.'케이슨(Caisson)'은 수상이나 육상에서 상자 형태로 제작한 속빈 콘크리트구조물(1함크기 12층짜리 아파트 1개동 규모)로 토사나 사석을 채워 교량 기초, 방파제, 안벽 등 본체용 구조물로 사용된다.현대건설은 지난해 2월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이 발주한 투아스 핑거3 매립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공사규모는 11억 달러(1조2000억원)로 현대건설외 일본 펜타오션, 네덜란드의 준설매립 전문시공사 보스칼리스가 공동 수주했다. 현대건설 지분은 35%(3억90
11~17일 전점서 전복·닭·수박등 할인판매[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롯데마트 8일 오는 12일 초복(初伏)을 맞다. 오는 11~17일 전국 모든 지점에서 전복, 백숙용 닭, 수박 등 '국산 보양식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국내산 한판 전복' '동물 복지 백숙용 닭' 'GAP 인증 수박' 등 초복 대표 보양 상품을 선보인다.전복은 기존 중(中·50g 내외) 사이즈 기준 4마리를 1만원에 판매하던 것을 10마리로 한 판(냉장)을 만들어 1만9800원에 판다.복날에는 보양식 관련 신선 식품의 가격이 대부분 오르지만 롯데마트는 오히려 기존보다 20%가량 저렴하게 제공한다. 국내 최대 산지인 전남 완도군에서 20만 마리(15t) 물량을 미리 확보한 덕이다. 롯
직접 日현지 방문 日재계 인사들과 물밑 교섭...[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오후 6시 40분에 일본출장길에 올라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필수 소재 수출 규제에 대한 해법 직접 찾기에 나섰다. 이 부회장의 일본 현지 방문 일정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따른 영향이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계 인사들과 만나 문제의 해법에 대해 의논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최근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경영진과 수차례 대책회의를 가졌다.이 부회장은 일본 재계 인사들과 두터운 교분을 유지해 지난 5G 분야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