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현대자동차가 임직원 근무 복장의 완전 자율화를 추진 중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임직원들은 매일 티셔츠나 청바지를 입고 출·퇴근 할 수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3월부터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무복장 자율화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장자율화가 시행될 경우 현대차 임직원은 양복대신 캐주얼 복장을 입고 일하게 된다. 청바지나 티셔츠, 운동화까지 허용될 전망이다. 앞서 현대차는 2017년부터 국내 영업본부와 일부 부서에 한해 매주 금요일 캐주얼 데이를 도입해 운영했다. 당시에도 보수적이고 남성적인 사내 문화가 강한 현대차가 자율복장 근무제 도입에 나선 것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이탈리아 남성복 브랜드 '알레그리'(allegri)가 봄을 맞이해 부상하는 뉴트로 트렌드에 발맞춰 '스프링 코트 컬렉션'을 선보이고 출시 기념 신상품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알레그리는 복고에 최신 감각을 더하는 '뉴트로' 감성을 살리기 위해 간절기 외투로 사랑 받아온 트렌치코트, 야상 점퍼, 재킷, 블루종 등 5개의 봄 아이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도시를 여행하는 '시티 트래블러'라는 콘셉트로 각 아이템의 기본적인 디자인을 충실하게 반영하면서도 소재, 색상, 디테일에 변형을 가해 알레그리 만의 감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먼저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국내 대형 게임사 넥슨코리아가 노사 교섭을 통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22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스타팅포인트'는 지난 20일 노사가 7차 교섭을 통해 포괄임금제 폐지·고용안정·복지제도 개선 등이 담긴 단체협약안을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타팅포인트 배수찬 지회장은 "다음달 4일에서 5일 사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단체협약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괄임금제는 연장·휴일·야간 근로 등 시간 외 근로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한 번에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노동자 입장에서는 유리할 것이 없는 제도임에 따라 다음달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롯데제과가 월드콘 등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10%~20% 가량 인상한다고 밝혔다. 22일 롯데제과는 편의점 전용 월드콘, 설레임(밀크) 제품 가격을 4월 1일부터 1천500원에서 1천800원으로 20%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편의점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 2014년 이후 5년만이다. 앞서 작년 11월 롯데제과는 일반 슈퍼마켓용 월드콘, 설레임 제품 가격을 1천3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롯데제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의 가격도 인상 된다. 다음달 1일부터 유통점·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총 20종의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 제품 가격이 평균 12.1% 오른다. 나뚜루의 가격 인상은 유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의도 모처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 ‘증권거래세 폐지’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올해 안에 증권거래세 인하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증권거래세 인하 또는 폐지가 연내에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21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을 만나 "증권거래세 문제에 대해 협의해 나가는 과정이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를 통해 협의하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여당은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하고 주식과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김정주 넥슨 그룹 회장을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지난 12일 검찰 고발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해당 사건을 국세청에도 추가 고발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이하 '감시센터')는 지난 20일 세종시 국세청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주 넥슨 그룹 회장의 1조5천660억원의 천문학적 조세포탈은 권력형 부정부패 사건"이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감시센터는 "김 회장이 천문학적 조세를 포탈할 수 있었던 것은 이상득, 우병우, 김앤장 등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최고 권력을 매수해 권력의 비호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권력형 부패집단 넥슨에 대한 처벌은 국세청이 탈세를 추징하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정부가 전월세 거래도 실거래가 신고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주택매매 거래처럼 실거래가의 신고가 이뤄지면 임대차 계약의 투명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지만 그동안 임대소득세를 내지 않던 임대인에게도 세금을 부과할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월세도 매매처럼 거래 신고를 의무로 하는 내용의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행과 같은 자발적인 임대사업자 등록 활성화 정책으로 임대시장 전반에 대해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매매 거래처럼 전월세도 실거래 내역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전월세 신고제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SK하이닉스가 총 120조원이 투입될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부지를 경기도 용인으로 정해달라고 당국에 요청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조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인 용인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일 용인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SK하이닉스가 SPC를 통해 신청한 부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약 448만m2(135만평)규모다. 해당 부지는 국내외 우수 인재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국내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협력 생태계 조성이 용이하며, 반도체 기업 사업장(이천, 청주, 기흥, 화성, 평택 등)과의 연계성이 높고, 전력·용수·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자영업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사상 처음으로 24만개를 넘어섰다. 이 같은 숫자는 한국보다 인구와 경제규모가 큰 일본과 비슷한 수준(26만개)으로 ‘공급 과잉’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가맹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각각 5.4% 증가한 4882개, 24만3454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6052개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과 일본의 인구는 각각 3억3000만명, 1억3000만명 수준이다. 한국보다 인구와 경제규모가 훨씬 큰 미국의 가맹 본부는 약 3000개, 가맹점은 74만5290개다. 일본의 가맹 본부는 1339개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오는 2021년 3월말까지 임기가 2년 남은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20일 유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 2년 반 동안 현대상선 재건을 위한 기초를 닦은 것으로 판단 한다"며 "2020년 이후 현대상선의 새로운 도약은 새로운 CEO의 지휘 아래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는 이날 유 사장이 용퇴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다음달 하순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CEO를 추천해 선임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유 사장은 지난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한 뒤 20여년 간 근무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 현대상선 자회사인 해영선박 대표이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SK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 놓는다. 지난 20일 재계 및 SK그룹 등에 따르면 SK는 다음 5일로 예정된 차기 이사회에서 최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내용이 포함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SK 대표이사 회장직과 이사회 의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최 회장은 다음달 18일 이사회 의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차기 이사회 의장은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도 대표이사 회장직은 유지한다. SK그룹의 이같은 결정은 경영과 감시 역할을 분리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bhc치킨의 청년봉사단인 ‘해바라기 봉사단’이 올 들어 첫 봉사활동 소식을 알렸다. bhc치킨는 ‘해바라기 봉사단’ 3기 2조가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송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초콜릿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5명씩 2개 팀으로 구성되는 bhc ‘해바라기 봉사단’ 3기는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총 11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bhc치킨에 따르면 봉사단원들은 이날 아이들과 함께 초콜릿을 만들고 편지를 작성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져 퀴즈도 풀고 식사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bhc치킨 홍보팀 김동한 팀장은 "아이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한화케미칼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냈다. 기초소재와 태양광 사업 부진 탓에 작년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20일 한화케미칼은 작년 연결 기준 매출 9조460억원, 영업이익 354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7%와 53.1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80.77% 급감했다. 기초 소재 부문에서는 유가 상승과 더불어 전 제품에 걸친 공급량 증가, 수요 약세 등이 겹치며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특히 전통 비수기로 꼽히는 4분기 들어 가격 하락폭이 컸다. 태양광 부문도 중국 보조금 축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