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대주주인 오너일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와 유사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2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권상장법인이 전환사채를 사모의 방법으로 발행한 경우 그 주권상장법인의 대주주·특수관계인은 해당 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거래를 금지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5년 11월 '제35회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액면 2천50억원)한 뒤 지난 2017년 1월 17일 발행규모의 40%에 해당하는 820억원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KB증권의 새 수장을 맡은 박정림·김성현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약 16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정림 대표는 KB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취임사를 통해 “하나의 KB증권을 위해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정립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자”며 “고객으로부터 깊이 신뢰받는 KB증권이 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협업과 화합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의견 개진의 자리를 만들어 치열하게 논의하고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표는 증권사 최초의 여성 CEO로 KB금융지주에서 WM(자산관리)과 리스크, 여신 등 요직을 두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삼성전자는 2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사장단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김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2019년은 삼성전자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10년 전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도약한 것처럼 올해는 초일류·초격차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밝혔다. 이어 그는 "차세대 제품과 혁신 기술로 신성장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건설적인 실패를 격려하는 기업 문화,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도전과 투자로 미래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김성수 전 CJ ENM 대표가 카카오M 신임 사령탑을 맡아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 사업에 뛰어든다. 2일 카카오M은 주주총회를 열어 김성수 전 CJ ENM 대표를 카카오M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대표는 지난 1995년 투니버스 방송본부장을 맡아 지난 2001년부터 온미디어 대표이사, 2011년 CJ ENM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카카오M은 김 신임대표가 컨텐츠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특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 많은 드라마와 예능 히트작을 선보여 성공시켰고 대한민국 방송 컨텐츠 산업의 지형도를 변화시킨 주역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 신임대표는 "카카오M의 음악·영상 컨텐츠 사업 강점과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삼성전자가 2013~2015년 전 세계 특허 출원건수에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1일 IT업계 등에 따르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는 최근 발간한 ‘세계지식재산지표 2018’에서 삼성전자가 2013~2015년 2만1836건의 특허군(Patent Family)을 출원했다. 특허군은 상호 연관된 특허 묶음이다. WIPO는 특허 출원자가 자국과 해외에 특허를 중북 출원하는 점을 고려해 특허군 지표를 개발했다. 삼성전자의 특허군은 2013년 7642건으로 2위에서 2014년 7608건으로 3위로 밀렸다가 2015년 미쓰비시전기(5269건)보다 많은 6586건을 출원하며 2위로 복귀했다. 삼성전자의 특허군 가운데 컴퓨터 기술이 26.1%로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