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중국 지게차 전문제조사와 손잡고 글로벌 지게차 판매 확대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중국 UN社(尤恩叉車)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UN사는 중국 저장성(浙江省)에 위치한 지게차 생산 전문업체로, 연간 1만여 대의 중소형 지게차 생산능력을 갖춘 강소(强小)기업이다. 이번 제휴로 현대건설기계는 기본 기능에 충실, 가성비를 높인 2~3.5톤급 경제형 지게차 10종을 UN사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하게 되며, 이를 동남아와 중동, 러시아, 호주 등 신흥시장을 비롯해 유럽 및 중국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SDI가 작년 4분기 분기 기준과 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2514억원, 영업이익 246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305억원(15.3%)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261억원(1124.9%)증가했다. 전분기대비로는 매출은 1642억원(5.3%)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2억원(△7.9%)감소했다. 각 사업별로 4분기 에너지 부문 매출은 2조 6,29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457억 원(1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7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12억 원(△15.3%) 감소했다.전자재료사업 부문 매출은 622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815억 원(△1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92억 원으로 전 분
포스코건설이 27일부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더불어 상생대출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일환으로 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별도의 담보 제공없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는 금융프로그램이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금융기관인 신한은행에 이어 하나은행과도 손을 잡아 협력사가 여건에 따라 대출 조건을 비교하고 금융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협력사들의 현금유동성 향상에 더욱 힘을 보태기 위해 계약금액의 40%였던 대출한도를 50%까지 확대하고, 포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은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삼성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은 2월 8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회사별로 이뤄지며, 삼성의 협력회사들은 평소보다 1~7일씩, 길게는 2주까지 물품 대금을 일찍 지급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총 11개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5000억원 규모의 미얀마 쉐(Shwe) 공사를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미얀마 3단계 가스전 개발에 투입될 총 2만7천톤 규모의 가스승압플랫폼(Gas Compression Platform) 1기 공사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와 최정우 포스코 회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 공사의 설계, 구매, 제작, 운송, 설치, 시운전 등 모든 공정을 일괄도급방식(EPCIC)으로 수행하며,
CJ제일제당이 설을 맞아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담은 온라인 명절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CJ선물세트는 CJ더마켓에서’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2월 9일까지 150여 종의 선물세트를 최대 58% 할인하는 ‘2021 설 선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종합 플랫폼 서비스를 추구하는 만큼 CJ제일제당 선물세트와 더불어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도 준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삼성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김치 냉장고, LG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200명에게는 CJ더마켓 기프트카드(5천원권)를 제공한다. CJ더마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올해를 파이낸셜스토리 원년으로 삼고 시장의 신뢰를 키워나갈 것을 강조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지난 26일 열린 올해 첫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성장 비전에 대한 스토리 제시만으로는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서 “경영환경의 변화 속도보다 더 빠른 실행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제시하고 실행해 성과를 계속 쌓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기존의 재무성과 뿐만 아니라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은 성장 스토리를 통해 고객, 투자자, 시장
포스코가 27일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인 ‘e Autopos’ 론칭 행사를 관련 고객사와 함께 개최한다. 포스코의‘e Autopos’는 2019년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에 이은 두번째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다. 친환경의 eco-friendly, 전동화 솔루션의 electrified AUTOmotive solution of POSco를 결합한 합성어로, 친환경성·협업시너지·미래 지향을 담은 혁신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포스코 정탁 마케팅본부장은“시장의 요구에 맞는 고품질·고부가가치 제품과 혁신적 솔루션을 만드는데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사와 상생협력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91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1조3594억원)보다 적자 폭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조2301억원으로 2019년(23조4756억원)보다 3.2%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이익은 6855억원으로 전년동기(4219억원)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6분기 연속으로 발생한 적자를 흑자전환했던 지난 3분기(1644억원) 대비 317%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7조46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전분기대비 11% 증가했다. 회사는 4분기에도 코로나 19로 인한 재택문화 확산 등에 따른 TV 및 IT 제품 수요 강세와 대형 OLED 및 POLED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사 9년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간기준 매출이 1조1648억원, 영업이익 292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1,2,3 전체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년대비 66.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9.3%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2019년 13%에서 2020년 25%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6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29조2434억으로 전년동기대비 5.1%증가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량은 113만 9583대로 전년동기 4.7% 낮아진 수치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투싼, GV80, G80, 아반떼 등 신차호조로 전년동기대비 5.0%증가한 20만 4190대를 판매했지만 해외에서는 유럽과 신흥국 중심으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수요 감소세로 인해 전년동기 6.6% 감소한 93만5393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1%증가한 29조243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도매 판매 감소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원화강
현대중공업이 저탄소 시대에 대비해 친환경 미래사업에 1조원을 투자한다. 현대중공업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및 미래 선박 개발, 건조기술 개발, 친환경 생산설비 구축 등에 향후 5년 간 최대 1조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한 투자 자금은 비상장사인 현대중공업이 IPO(기업공개)를 통해 연내 약 20% 규모의 신주를 발행, 조달한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그룹 내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수소, 암모니아 등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 및 미래 첨단 스마트십, 자율운항선박 개발과 이중연료추진선의 고도화에 나선다. 또 연료
최근 포스코는 2천억 넘는 금액을 투자해 포항제철소에 사일로 8기를 준공했다. 사일로(Silo)는 밀폐형 원료저장설비로, 바람에 의한 원료 비산을 방지한다. 석탄, 석회석 등 원료를 밀폐된 옥내에 보관해 원료 가루가 날리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다. 포항제철소는 2012년부터 원형 사일로 9기, 셀 사일로 1기를 원료 관리에 활용했다. 지난달 5만톤 규모 사일로 8기를 추가 준공함으로써 포항제철소는 총 18기의 사일로를 보유하게 된다. 이는 총 103만 5천톤 가량의 원료를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사일로를 추가 건설함에 따라 제철소 내 원료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포항제철소는 사일로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