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늦은 밤 45년만에 내려진 계엄령으로 대한민국이 격량 속에 빠졌다. 이로 인해 외환 시장은 물론 금융시장도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5분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시건인 1979년 10·26 사태를 계기로 계엄령이 내려진 이후 45년 만의 일이다. 선포된 계엄은 대통령실 주요 참모도 계획을 알지 못했을 정도로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사법부 압박 등 사법 업무 마비, 행정부처장들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