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 교수들의 ‘무더기 사직’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25일 전국 의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서 제출이 시작되면서다. 이에 의료 공백에 따른 환자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는 형국이다.대통령실이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에 대해 ‘유연 처리를 모색하라’고 지시하면서 대화장 마련이라는 초석이 놓였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전공의들과 교수들의 반감이 거센 상황이라 실질적인 접점을 찾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도 공존한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대부분에서 이날 소속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거나, 사직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