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아우디 Q8 e-트론의 핸들을 잡고, 도로로 나와 엑셀·브레이크 패드를 밟았을 때 받는 느낌은 “전기차가 이럴 수 있어”라는 의문과 감탄이 공존했다. 재작년 아우디코리아가 국내에 첫선을 보였던 Q4 e-트론에서도 주행 성능은 나무랄 데 없었지만, 그 약간의 단점마저도 더 뉴 아우디 Q8 e-트론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공차 중량이 2630㎏ 넘는 고중량이지만, 액셀을 밟았을 때 치고 나가는 가속력과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밀리지 않고 서는 제동력은 이 차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게 가능하다고”라는 생각을 하게끔 했다.아우디코리아는 2018년 출시한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e트론의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아우디 Q8 e-트론(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