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부인인 서영민 여사가 별세했다. 향년 61세.9일 재계에 따르면 서 여사는 지난 7일 미국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으며, 암 투병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서 여사는 5선 국회의원과 내무부 장관을 지낸 서정화 국민의힘 상임고문의 딸로 서울대 약대 재학 중이던 1982년 김 회장과 결혼했다. 결혼을 했지만 서 여사는 학업을 이어가 약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서 여사의 조부는 이승만 정권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고(故) 서상환 장관이다.서 여사는 김 회장과 사이에서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를 두었다.한편 김 회장은 세 아들과
한화그룹의 지주사인 ㈜한화가 한화정밀기계를 인수하는 등 그룹 사업 재편에 나섰다. 그룹의 주력 사업이었던 방산계열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통합되며, ㈜한화는 한화정밀기계를 인수하고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한다. 방산사업의 중심이 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의 록히드마틴처럼 우주항공 산업과 방산 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고, ㈜한화는 화약과 방산. 기계 등의 기존 사업 방향에서 에너지·소재·장비·인프라로 바꿔 미래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한화그룹은 회사의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물론 기업의 대한 시장의 평가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이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