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법 손질이 대대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상속세에 이어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등에 대해 야당이 과거에 비해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과거 상속세와 종부세 등에 대한 감세 움직임에 대해 부의 대물림과 부자 감세라며 강한 반대를 보여왔다. 그러나 향후 있을 대선과 총선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표심을 가를 수도권과 중산층 표심을 얻기 위해선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지난달 25일 25년만에 상속세 과세표준과 세율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1999년 이후 동결됐던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10%포인트 인하해 세부담을 낮추고, 상속세 자녀공
주택거래가 급속하게 얼어붙었다. 금리가 상승으로 이자부담이 늘어나면서 돈빌리기 주저하는데다 종합부동산세 완화로 매물이 사라지는가 하면 경기침체에 따른 집값 하락이 주요 원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7% 하락했다.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시행 이후 9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주(-0.05%)보다 낙폭도 확대됐다. 하락폭으로는 2020년 4월 27일(-0.07%) 조사 이후 2년3개월 만에 가장 크다. 또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317건에 그치고 있다. 실거래가 신고기한이 다음달 말까지로 한 달 남아 있지만 7월 말 현재 신고 건수를 고려하면 올해 2월(815건)보다도 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