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두 영풍 사장이 모 매체와 인터뷰에서 “MBK와 설립 중인 펀드가 10년(운영)을 확약했다”며 “단기에 엑시트(투자금 회수)할 수 없다”고 한 발언을 둘러싸고 후폭풍이 거세다. MBK와 영풍이 10년 동안 고려아연 지분을 보유해한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양측이 공시한 경영협력계약에는 MBK가 고려아연 지분을 10년간 보유해야 한다는 내용은 담겨 있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풍은 "강 사장이 해당 인터뷰에서 'MBK가 10년간 고려아연 주식을 못 판다'고 명시적으로 말한 게 아니다"라며 "(강 사장의 발언은) 사모펀드의 투자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 트렌드라는 점 등을 설명하며 MBK의 이번 투자는 '장기적인 투자'라는 점을 강조한 것
4일 환경부와 경북도청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가 과거 오염물질 무단 방류와 관련해 최근 법원으로부터 조업정지 2개월이라는 처분을 확정받았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낙동강 최상류에 있는 경북 봉화군에 위치해 있다.대법원 특별1부는 지난달 31일 영풍이 경북도지사를 상대로 낸 ‘조업정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청구를 심리불속행 기각했다. 심리불속행은 기각은 형사사건을 제외한 상고심에서 원심판결에 위법 등 특정 사유가 없을 경우, 본안 심리 없이 원심판결을 유지하는 제도다.환경부가 ‘물환경보전법’ 위반 사실을 적발한 지 5년 만에 조업정지 처분이 확정된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 2019년 4월 영풍제련소 특별지도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가 종료됐다. 양사는 주주총회에 대한 전략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법적 리스크 우려로 인한 시장 불안 해소에 총력전을 밝혔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영풍, MBK의 고려아연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가 종료됐다. 지난달 13일 공개매수에 돌입한지 한달 만이다. 지점 오프라인으로 청약에 응한 이들이 있어 공개매수 결과 집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매수 결과는 17일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관련업계에서는 영풍과 MBK의 공개매수가(83만원)보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89만원)이 더 높은 만큼 당초 목표했던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