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용퇴 의사를 밝혔다.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 용퇴 의사를 밝혔다.캄보디아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현지 브로커에게 로비 자금을 교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는 김 회장은 전날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김태오 회장은 지난 2018년 5월 전임 회장의 채용 비리와 비자금 조성 의혹 등으로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던 상황에서 취임했다.이후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2018년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하며 비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