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우리 경제계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에 적지 않은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이 유력해지자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승리 선언을 하며 “우리나라(미국)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간 강조해왔던 내용이기도 하지만,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해왔던 정책들을 전면 수정하거나 폐기함을 시사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이럴 경우 바이든 정부가 시행 중인 반도체 지원법이 폐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트럼프 전
지난 5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대선에서 초박빙 접전이 예상됐으나, 투표함 뚜껑을 열어보니 싱겁게 끝나버리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년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됐다.선거 이튿날인 6일 새벽 6시(현지시각) 현재 AP통신·뉴욕타임스·CNN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276~27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고 보도했다. 선거 당락을 결정 짓는 ‘매직넘버’ 선거인단 과반은 270명이다. 반면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는 219명에 그쳤다.이번 대선의 승부도 7대 경합주에서 갈렸다. 7대 경합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가진 펜실베이니아(19명)에서 승기를 잡은 트럼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