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하게 되면서 한반도 외교와 안보에도 불확실성이 다시 한번 고개를 들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동맹들과도 거래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모습 때문이다.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꺼내 들 청구서는 한미 방위비 협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군이 주둔 중인 동맹 국가들을 언급하면서 부유한 국가들은 그에 걸맞게 부담도 해야 한다며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을 언급해왔다.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부유한 나라를 지칭하는 ‘머니 머신’이라는 표현을 쓰며 재집권시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을 암시해왔다. 그가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시 꺼내들 청구 금액은 연간 100억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우리 경제계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에 적지 않은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이 유력해지자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승리 선언을 하며 “우리나라(미국)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간 강조해왔던 내용이기도 하지만,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해왔던 정책들을 전면 수정하거나 폐기함을 시사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이럴 경우 바이든 정부가 시행 중인 반도체 지원법이 폐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트럼프 전
지난 5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대선에서 초박빙 접전이 예상됐으나, 투표함 뚜껑을 열어보니 싱겁게 끝나버리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년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됐다.선거 이튿날인 6일 새벽 6시(현지시각) 현재 AP통신·뉴욕타임스·CNN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276~27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고 보도했다. 선거 당락을 결정 짓는 ‘매직넘버’ 선거인단 과반은 270명이다. 반면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는 219명에 그쳤다.이번 대선의 승부도 7대 경합주에서 갈렸다. 7대 경합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가진 펜실베이니아(19명)에서 승기를 잡은 트럼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