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390원을 돌파했다. 많은 전문가가 달러화 강세 흐름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달러화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단기 변수는 단연 ‘연준의 통화정책’이다. 지금의 연준은 곧 금리인하에 나설 전망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의 인하 횟수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인하에 대한 확신이 없는 현상황에서, 당장 9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하는 것이 달러화 약세의 추세적인 근거가 되긴 어렵다"고 봤다. 이어 "대통령의 정책 방향성도 고려해볼 수 있겠다. 만약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달러화의 약세 전환이 일정 수준 진행될 가능성도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