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올 한 해 핵심 경영과제로 ‘혁신’을 강조했다.신 의장은 2일 신년사에서 “생명보험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손해보험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 보험비교플랫폼 등으로 경쟁구도가 다각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고 생존하기 위해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오직 혁신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면서 “그리고 혁신을 통해 이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 상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차별화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혁신을 통해서만 보험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의 성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2일 "기본에 충실하고 내실을 다짐으로써 어떤 환경에도 흔들림 없는 ‘펀더멘털’을 갖추자"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거센 바람이 불고 있지만 좌절하거나 포기하기 보다는 ‘1%의 가능성에도 99%의 믿음을 갖고’ 꿈을 향한 여정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며 "첫째로, 본업에서의 ‘내실 성장’과 ‘체질 개선’을 통해 1등 카드사를 향한 성장의 발판을 다져 나가자"고 말했다.이 사장은 이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흔들림 없는 펀더멘털을 갖추기 위한 핵심 열쇠는 ‘고객기반’을 내실 있게 성장 시키는 것"이라며 "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신한은행을 차별적 ‘고객몰입 조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정 행장은 작년을 "잇따른 선진국 은행들의 파산 소식으로 ‘고객 신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새기고 ‘기본’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온 힘을 다 했던 한 해"라고 평가하며 "올해 경영환경도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의 끝을 예측하기 어렵고, 경기회복과 성장에 대한 확신도 가질 수 없는 초불확실성의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잡 다양해진 고객 니즈에 따라 초개인화된 솔루션에 대한 요구 또한 커지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소비자보호 등 은행의 공공성도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생존을 위한 변화'에
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대표이사 부회장은 2024년 핵심 가치로 '고객 지향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했다. 이어 손익 안정성 제고와 성장 파이프라인 강화, 해외 법인의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지속적인 투자와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 등을 제시했다.두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 모든 의사결정의 시작이자 종착점은 고객. 그간 의사결정 과정에서 회사의 이익을 고객의 이익에 우선시한 것은 없었는지 냉정하게 자성해봐야 한다"며 "모든 일에서 고객지향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서 고객이 실제 피부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두 대표는 2022년 이후 이뤄진 급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 중심, 일류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제시했다. 진 회장은 2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고객 중심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키워드"라며 "규모와 성과에만 몰두한다면 '고객'이라는 본질을 놓칠 수 있다. 고객의 성장이 신한의 성장이다. 고객중심만이 일류신한의 유일한 길임을 함께 새기며 새해를 맞이하자"고 독려했다.이어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 기술, 금융 소비자 트렌드가 분초 단위로 급격히 변하고 있다. 우리가 경험한 과거 어느 때보다 변화의 속도는 훨씬 빠르고 그 방향도 가늠하기 어렵다"며 "기존의 성공 방식만 고집한다면 미래를 보장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협업과 상생, 신뢰받는 동반자로의 변화를 강조했다. 함 회장은 2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우리에게도 협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각 사의 한정된 자원으로 강력한 경쟁자들과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서로를 위한 희생과 배려를 통해 헌신적인 협업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역량을 결집하고, 나아가 경쟁자를 포함한 외부와의 제휴, 투자, M&A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을 이뤄내 금융이 줄 수 있는 가치 그 이상을 손님께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격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하에 내실과 협업을 기반으로 경쟁력과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신영
LG그룹 구광모 회장은 20일 전 세계 LG 임직원에게 2023년 신년사를 전했다.㈜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을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전달했다.LG 구성원들은 ‘000님 안녕하십니까, 구광모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신년사 영상을 받았다.L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보내 구성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한 해를 정리하며 차분히 2023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구 회장은 2019년 취임 후 첫 신년사를 통해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임을 강조한 후,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켜 왔다.앞서 구 회장은 지난 2019년 LG만의 고객가치를 ‘고객의 삶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