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 유세 현장에서 여당 후보의 후원회장인 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에게 폭행과 협박이 난무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7일 오전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고, ‘하지 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이어 “(같은날)오후 2시께 임학동에서 드릴을 든 남성이 ‘두고보자, 내가 너(이천수)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며 협박했다”고도 했다.원 전 장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