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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2022년 기업공개 추진…지분 매각설 부인

입력 2020-09-03 10:09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CJ올리브영이 오는 2022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3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현재 올리브영은 2022년을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투자유치(프리IPO)를 추진 중이다. 지난 2일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이사는 사내 소통앱 ‘올리브라운지’에서 직원들에게 “올리브영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2022년 상장을 목표로 내년부터 관련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프리IPO 형태 투자유치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IPO란 상장 전 기업이 가진 일부 지분을 외부 투자자들에게 미리 판매하는 투자 유치 행위를 뜻한다. 단 CJ올리브영은 기존 대주주인 CJ의 지분을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준 CJ는 CJ올리브영의 지분 55.1%를 보유 중이다.

IB업계에서는 CJ올리브영 IPO 추진 과정에서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등 CJ그룹 3세들이 보유한 지분을 매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17.97%) CJ제일제당 부장을 비롯 동생 이재환(10.03%) CJ파워캐스트 대표, 이경후(6.91%), 이소혜(4.58%), 이호준(4.58%) 등 오너가의 올리브영 지분은 44.07%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이 부장이 CJ올리브영 지분을 매각하고 CJ 지분을 매입해 그룹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거나 상속세로 활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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