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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코로나 확진자 나와도 중단 없다

입력 2021-03-24 15:55

KBO리그 매뉴얼 발표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한국시리즈 6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외야 관중석이 비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악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0%(최대 1670명)의 관중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한국시리즈 6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외야 관중석이 비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악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0%(최대 1670명)의 관중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뉴시스> 올해 KBO리그는 코로나19 선수 확진자가 나와도 리그를 중단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제5차 이사회를 열고 2021 KBO 코로나19 통합 대응 매뉴얼을 확정했다.

KBO 통합 매뉴얼은 지난해 안전한 운영에 큰 역할을 했다. 미국, 일본 프로야구는 물론 유럽 등 국내외 타 종목 리그에서도 매뉴얼 제공을 공식 요청해 자체 제작에 참고하기도 했다.

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KBO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업그레이드 된 통합 매뉴얼을 선보였다.

경기 중 그라운드를 제외한 구장 내 모든 구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불시점검을 통해 마스크 미착용 사례를 적발, 제재할 예정이다. 그라운드 내 행사 및 기념 사진 촬영 시에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투수는 로진백을 공유할 수 없다. 투수가 공에 침을 바르는 스핏볼은 공식야구규칙 6.02(c)(6)을 엄격히 적용해 금지한다. 다수의 신체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벤치 클리어링도 마찬가지다.

선수단 거리두기 지침은 강화됐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지침을 준수하고 타구단 인원 및 외부인과의 만남 등을 자제하도록 권고한다.

중·고위험군 시설 방문 및 사적 모임 금지 위반 선수는 1차 적발시에는 벌금 100만원으로 끝나지만, 2차 적발시에는 상벌위원회에서 다뤄진다.

비상상활 발생시 대응 매뉴얼은 상황에 따른 검사·격리·활동재개 등 개별적 대응 지침, 경기장 폐쇄·소독 후 재개, 경기 중단·취소·관중 퇴장 등으로 상세화 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군 선수단 확진자 발생시 리그를 지속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정규시즌에는 1군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리그 중단을 결정 할 수 있었다. 올 시즌에는 자가격리 대상자를 제외한 대체 선수로 중단 없이 운영된다.

다만 엔트리 등록 미달 등 리그 정상 진행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 실행위원회 및 이사회 요청을 통해 리그 중단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물론 경기 중 확진 판정이 통보되면 해당 경기는 즉시 중단된다.

방역 수칙 미준수 관중에게는 삼진아웃제를 적용한다. 2회 경고 후에도 지침 준수에 불응할 경우 퇴장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사회는 2020년 KBO 예산 결산 및 2021년 발전기금, 주최단체지원금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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